동아시안컵 한국 일본 축구, 한일전 중계

2025. 7. 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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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축구, 한일전 중계 쿠팡플레이, TV조선,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일본 vs 한국 축구, 운명의 한일전, 사실상 결승전, 동아시안컵 우승컵은 누구에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5일 저녁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사실상의 결승전인 이번 경기는 TV조선과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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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득실에서 밀리는 한국한국과 일본은 앞선 1, 2차전에서 나란히 2연승을 거두며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다투게 된다. 한국은 중국을 3-0, 홍콩을 2-0으로 꺾었다. 일본은 홍콩을 6-1, 중국을 2-0으로 제압했다.

두 팀 모두 승점은 6점으로 같지만, 일본이 골득실에서 앞서 있다.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2019년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2022년 직전 대회에서 일본에 우승을 내주며 당했던 0-3 패배를 설욕할 기회이기도 하다. 일본은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있어 수비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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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결은 홍명보 감독의 전술적 실험과 일본의 견고한 조직력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홍 감독은 K리그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꾸려 이번 대회에서 스리백 전술을 시험하고 있다. 중국전에서는 성공적이었지만, 더 강한 조직력을 갖춘 일본을 상대로도 통할지가 관건이다. 홍 감독은 "우승하고자 이겨야 하는 경기인 만큼 이기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공격진에서는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홍콩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은 이호재를 비롯해 주민규, 오세훈이 최전방을 노리고, 이동경과 J리거 나상호가 공격을 지원할 전망이다.

반면 일본은 해외파가 빠졌음에도 막강한 전력을 과시한다. 홍콩과의 1차전에서 4골을 몰아친 저메인 료가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 미야시로 다이세, 기타가와 고야 등 득점력을 갖춘 선수들도 위협적이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빠른 공수 전환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에 강점을 보인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42승 23무 16패로 앞서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 3무 4패로 다소 밀린다. 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올 수 있을지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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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가장 큰 관심사는 홍명보 감독이 일본을 상대로도 스리백 전술을 유지할지 여부이다. 홍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장기적 관점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스리백 전술을 시험하고 있다.

중국과의 1차전에서는 좌우 윙백의 공격적인 가담을 앞세운 변형 스리백으로 3-0 완승을 거두며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홍콩과의 2차전에서는 새로운 선수들이 전술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며 전반전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조직력이 뛰어난 일본을 상대로 아직 완성되지 않은 스리백을 가동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 홍 감독은 "우승을 위해 이겨야 하는 경기인 만큼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힌 바 있어, 승리를 위해 보다 안정적인 포백으로 회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격진 변화와 최상의 조합 가동홍 감독은 일본전에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들을 내보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공격진 구성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홍콩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이호재를 비롯해 K리그 최고 공격수 주민규, 장신 공격수 오세훈이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또한, '월드클래스 왼발'로 불리는 이동경과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J리거 나상호가 2선에서 일본의 수비를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

일본, '선 수비 후 역습' 전략 예상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있다. 따라서 공격적인 라인업보다는 수비에 무게를 두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조직력과 빠른 공수 전환이 강점이다.

한국이 공격을 위해 라인을 올릴 경우, 그 뒷공간을 노리는 역습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홍콩전에서 4골을 몰아친 공격수 저메인 료와 미야시로 다이세 등 득점력을 갖춘 선수들을 활용한 역습은 한국 수비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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