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미약, 끝은 대단···절친한 ‘바람의 손자’ 보다도 높았던 WAR, 끝내줬던 ‘혜성특급’의 전반기, 이대로 후반기까지!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혜성특급’ 김혜성(LA 다저스)의 전반기는, 시작은 미약했지만 끝은 대단했다고 정리할 수 있다.
2024시즌 후 MLB 진출에 나서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은 스프링캠프 기간 내내 스윙 교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과정에서 스프링캠프 성적은 그리 신통치 않았고, 결국 다저스는 김혜성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게 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착실히 수정한 타격폼에 적응을 하던 김혜성은 5월에서야 MLB로 올라왔다. 그리고, 올라오자마자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게 상대 선발 투수가 오른손 투수일 때만 주로 선발로 출전시켰다. 이런 제한적 기회 속에서도, 김혜성은 5월 월간 타율이 0.422로 굉장히 뛰어났고, 6월에도 타율 0.333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7월 들어 타격 페이스가 조금 주춤하긴 하지만, 시즌 타율은 0.339, 2홈런. 13타점, 17득점. 11도루로 굉장히 뛰어나다. 도루 실패가 한 번도 없다는 점이 눈길을 끌며, OPS 역시 0.857로 수준급이다.
제한적 기회 속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다보니, MLB의 대표적인 기록 사이트인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bWAR)에서는 1.9로 1.3의 이정후를 오히려 앞선다. 다저스 내에서도 프레디 프리먼(1.7), 토미 에드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이상 1.3) 같은 주전 선수들보다 높다.
로버츠 감독은 그동안 김혜성에게 제한적이 기회를 줬지만, 최근에는 김혜성을 꾸준히 선발로 출전시키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 김혜성의 남은 과제는 결국 왼손 투수가 선발 등판했을 때도 선발로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눈도장을 찍는 것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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