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실패·채무 등 압박 추정… 동탄 아파트서 일가족 4명 숨져 [사건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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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10대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현장에서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고,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유서가 발견된 점을 들어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현장 정황 등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단지 내 폐쇄회로(CC)TV에서 A씨 가족 4명이 함께 차량이 있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모습 등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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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중학생 남매 등 저항 흔적 없어…경위 파악
일가족 차량 쪽으로 걸어가는 모습…CCTV 담겨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10대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현장에서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고,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유서가 발견된 점을 들어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오전 9시30분쯤 A씨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 관계자로부터 “아이가 등교하지 않고 부모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경찰은 A씨 자택으로 출동해 가족들의 행방을 추적했고 이 과정에서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숨져 있는 A씨 등을 발견했다.
현장에선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사업 실패로 인한 채무 등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A씨 가족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정황 등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단지 내 폐쇄회로(CC)TV에서 A씨 가족 4명이 함께 차량이 있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모습 등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10대 초등학생 남동생과 중학생 누나의 몸에서 타살이나 저항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남매가 수면제 등을 먹고 잠든 사이 차 안에서 함께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동기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거쳐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성=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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