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퍼들의 성지 발리 짱구 “엄마는 말씀하셨어~짱구는 똑똑하다”

강석봉 기자 2025. 7. 1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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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 때문에 망설인 짱구&우붓 여행…팜투어 ‘발리 스마트&럭셔리 여행법’ 제안
요즘 길막힌다고 웅성웅성한 발리, 스마트하게 여행하기



인천에서 발리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푸른 바다와 녹색 섬의 풍경은 여전히 아름답고 전반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지만 공항에서 주요 관광지로 향하는 몇 개의 핵심 구간은 올해 들어 교통체증이 더욱 심각해진 상황이다. 특히 공항에서 짱구(Canggu)와 우붓(Ubud)으로 향하는 길목이 대표적인 병목 지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기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정을 구성해보자. 오히려 이동시간은 단축되고 다른 여행자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발리의 매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인천에서 발리로 가는 직항편은 대개 늦은 오후 혹은 저녁 시간에 도착한다. 사진제공|팜투어



유독 막히는 두 지역… 이유는?

발리의 주요 도로는 1990년대에 건설돼 폭이 좁고 노면 상태가 불량해 급증한 현재의 교통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짱구와 우붓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들은 승용차와 오토바이, 트럭이 뒤섞여 이동하면서 심각한 병목현상을 일으킨다. 교통체증은 오후 4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러시아워 시간대에 절정에 달한다. 이 시간대는 스미냑, 레기안, 짱구 등 주요 관광지 진입로도 전반적으로 막히니 가능한 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 때문에 발리 교통체증을 경험한 관광객들은 개별 렌터카나 현지 택시 이용을 권하지 않는다. 고젝 등 오토바이를 이용해 차량들 사이를 요리조리 피해가는 이동 방법도 있지만, 안전상의 문제로 매우 급한 상황이 아닌 이상 추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편 현지에서는 인도네시아 정부에 등록되지 않은 무면허 여행업체들이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현지에서 즉흥적으로 숙소나 투어를 예약할 경우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업체들을 통해 예약하면 가격은 저렴할 수 있지만, 사고나 분쟁 발생 시 적절한 보상을 받기 어렵다. 따라서 인도네시아 정부 공식 등록업체이면서 충분한 보험과 면허를 갖춘 전문 여행사를 통해 예약과 이동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교통 체증이 심한 발리의 주요 관광지 짱구와 우붓. 사진제공|팜투어



짱구→우붓 구간 ‘패스트트랙’ 이용 방법

인천에서 발리로 향하는 직항 항공편은 대부분 늦은 오후나 저녁 시간에 도착한다. 발리 전문 여행사 팜투어의 조성진 인도네시아 지역 팀장은 “이 시간대를 역으로 활용하면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짱구 지역까지 이론상으로는 15분 거리지만, 출퇴근 시간에는 최소 1시간 30분은 잡아야 한다. 하지만 이른 아침이나 저녁 8시 이후에 출발하면 30분 정도면 충분하다.

조 팀장은 “공항 도착 후 바로 짱구로 향해 클럽이나 해변에서 밤을 보낸 뒤, 이른 아침 요가나 해변 조식을 즐기며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하면 첫날부터 알찬 발리 여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짱구에서 우붓까지는 약 28~30km 거리로, 1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다. 조 팀장은 “일반 관광객들이 이 도로를 잘 이용하지 않아 출퇴근 시간대만 아니면 교통체증 걱정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시간차 이동법’을 활용하면 발리의 대표 관광지인 짱구와 우붓을 교통 스트레스 없이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다.

발리에서도 서핑 명소로 손꼽히는 짱구 해변. 사진제공|팜투어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짱구

짱구는 서핑과 요가, 세련된 카페 문화로 젊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지역이지만, 최근에는 신혼여행 목적지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누사두아, 스미냑, 짐바란 등 주요 여행 지역들과 달리 고급 리조트의 선택폭이 제한적인 것이 아쉬웠다. 스미냑의 경우 50여 개의 5성급 호텔이 밀집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반면, 짱구는 소수의 부티크 빌라와 리조트가 전부였다.

이런 상황에서 작년 12월 문을 연 리젠트 발리 짱구 리조트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다. 리젠트 발리는 짱구 지역에서 유일한 국제적 럭셔리 브랜드의 종합 리조트로, 기존의 소규모 부티크 호텔들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150개 객실 모두가 스위트급이며, 9개의 수영장과 미슐랭 스타 셰프의 레스토랑을 갖춘 짱구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규모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대형 럭셔리 리조트의 등장으로 짱구 지역이 기존의 젊은 배낭여행객 중심에서 고급 허니문 여행객까지 아우르는 종합 관광지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작년 12월 짱구 에코 해변에 오픈한 리젠트 발리 짱구 전경. 사진제공|팜투어



“큰거 온다!” 초럭셔리 브랜드 ‘리젠트’ 짱구 입성

바투 볼롱 해변의 파도가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발리 남서부 해안선에 자리잡은 리젠트 발리 짱구가 서핑과 라이프스타일의 성지 짱구에 럭셔리 호스피탈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2024년 12월 문을 연 이 리조트는 전통적인 발리 미학과 현대적 세련미를 완벽하게 조화시켜 허니문이나 고급 호텔을 선호하는 여행자들에게 최적화된 리조트다.

건축 설계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와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리조트를 설계한 WATG(워터젠 아키텍처)가 맡았다. 발리 전통 건축에 사용하는 화산암인 안데사이트 스톤과 고급 목재인 티크우드,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 직물인 바틱을 현대적 감각으로 조화시켰다. 아일랜드의 저명한 조경 건축가 존 페티그루가 설계한 14에이커(약 1만7천 평) 규모의 열대 정원은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

전통 발리 미학을 담은 리젠트 발리 입구. 사진제공|팜투어



열대 정원으로 꾸며진 리조트 전경. 사진제공|팜투어



모든 공간이 스위트급

리젠트 발리 짱구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총 150개 객실이 모두 스위트와 빌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가장 작은 스튜디오 스위트도 76㎡(약 23평)에서 시작한다. 모든 객실에는 전용 발코니와 라운지 좌석, 2인용 다이닝 테이블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최고급인 2베드룸 펜트하우스는 무려 618㎡(약 187평) 규모다. 여기에 30㎡(약 9평) 크기의 프라이빗 인피니티 풀까지 갖춰 투숙객들이 인도양과 하나 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일반적인 호텔 객실이 20~30㎡ 내외인 점을 생각하면 정말 파격적인 규모다. 팜투어 관계자는 “짱구는 물론 발리 전 지역을 통틀어 압도적인 수준의 럭셔리 숙박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신혼여행이라면 비치프런트 빌라를 적극 권한다. 개별 플런지 풀이 해변으로 이어진 구조라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 이동도 자유롭다. 객실에는 손으로 직접 조각한 티크우드 욕조와 야외 레인 샤워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맞춤형 베개 메뉴와 무료 리프레시먼트 갤러리, 무제한 세탁 서비스까지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배려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고급 목재를 활용한 스튜디오 스위트. 사진제공|팜투어



탁 트인 바다 전망의 비치 프런트 풀빌라. 사진제공|팜투어



9개 수영장에서 누리는 한적한 짱구의 낭만

수영장만 갯수로만으로도 리조트의 규모와 분위기를 짐작케한다. 리조트 전체에 포진한 9개의 수영장은 각기 다른 컨셉과 분위기를 선보인다. 투숙객 전용 리젠트 클럽 인피니티 풀에서는 오션뷰 카바나와 함께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비치 하우스의 메인 풀에서는 서퍼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수영장마다 전담 직원들이 상주해 음료와 간식을 즉석에서 주문할 수 있다. 해변 접근성도 뛰어나다. 바투 볼롱 해변 바로 앞에 자리해 객실에서 바로 해변으로 이어진다. 혼잡한 관광 해변과는 거리가 있어 하루 종일 프라이빗한 분위기가 유지된다. ‘에코 비치’로도 불리는 이곳은 세계적인 서핑 명소이자 일몰 감상 포인트로 유명하다.

3단으로 구성된 메인 수영장. 사진제공|팜투어



리젠트 클럽 투숙객 전용 인피니티 풀. 사진제공|팜투어



미슐랭 스타 셰프가 상주하는 ‘짱구 맛집’

총 5개의 레스토랑 중 미슐랭 스타 셰프 앤드류 월시(Andrew Walsh)가 운영하는 사존(Sazón)과 큐어(Cure)가 가장 주목받는다. 사존은 스페인 요리와 유럽 중심의 와인 리스트로 구성하고 있으며, 큐어는 아일랜드와 노르딕 풍미에 아시아의 영감을 더한 유럽 요리를 내놓는다.

인도네시아 군도의 다양한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루(Taru)에서는 현지에서 직접 조달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정통 인도네시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비치 하우스(Beach House)는 파도를 바라보며 즐기는 시푸드와 크래프트 칵테일로 유명한데, 용과와 코코넛, 망고 등 발리 고유의 재료를 넣은 음료가 인상적이다.

미슐랭 스타 셰프 앤드류 월시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사존. 사진제공|팜투어



짱구 바다와 맞닿은 비치 하우스. 사진제공|팜투어



동남아 최고 수준 클럽 라운지

동남아시아 호텔 클럽 라운지 중 최고 수준으로 손꼽히는 리젠트 클럽(Regent Club)은 선별된 스위트와 빌라, 펜트하우스 투숙객만을 위한 독점 공간이다. 하루 종일 운영하는 뷔페와 고급 단품 요리, 프리미엄 주류는 물론 매일 제공하는 애프터눈 티와 샴페인을 포함한 이브닝 칵테일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성인 전용 인피니티 풀과 오션뷰 카바나, 전담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클럽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선보이는 클럽 라운지 리젠트 클럽. 사진제공|팜투어



세계 최초 리젠트 스파의 탄생

2025년 10월 정식 오픈 예정인 리젠트 스파 앤 웰니스(Regent Spa & Wellness)는 스웨덴의 웰니스 전문 브랜드 레종 데트르(Raison d‘Être)와 협업해 만든 세계 최초의 리젠트 브랜드 스파다. 7개의 트리트먼트룸과 커플 스위트, 사우나, 플런지 풀, 뷰티 허브, 헬스 허브를 갖춘 이 공간에서는 발리 전통 마사지와 요가, 웰빙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관리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모든 투숙객에게는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체험을 돕는 리젠트 익스피리언스 에이전트(Regent Experience Agent)라 부르는 전담 컨시어지가 배정된다. 이들의 안내로 에코 비치(Echo Beach)에서의 서핑 레슨, 숨겨진 폭포 탐험, 천 년 된 사원 방문, 화산 일출 트레킹 등 짱구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팜투어, 인니 정부가 공인한 럭셔리 전문 여행사

발리 전문 여행사 팜투어가 그동안 교통체증 때문에 망설였던 여행자들을 위한 특별한 해법을 내놓았다. 활기찬 짱구와 ‘진짜 발리’라 불리는 우붓의 매력은 극대화하면서도 이동시간은 최소화한 ‘짱구+우붓’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특히 발리 럭셔리 리조트의 강자로 떠오른 리젠트 발리와 손잡고 푸짐한 혜택도 준비했다. 팜투어를 통해 리젠트 발리 짱구를 예약하면 ▲1단계 객실 업그레이드를 비롯, ▲타루 레스토랑 점심·저녁 식사 각 1회와 ▲리젠트 발리 스파 60분 이용권까지 받는다. 신혼여행으로 리젠트를 찾는다면 청첩장 지참 시 ▲웰컴 케이크, 와인 1병, 매일 무료 세탁 서비스가 추가로 따라온다.

팜투어를 통해 리젠트 발리 짱구 예약시 타루 레스토랑 점심 및 저녁식사를 각 1회씩 제공한다. 사진제공|팜투어



팜투어의 실력은 이미 검증됐다. 작년 6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국내 여행사 중 유일하게 ‘럭셔리 여행상품 최다 판매 1위’ 상을 받았고, 해외 허니문 송출 10년 연속 1위라는 기록도 갖고 있다.

비결은 발리를 구석구석 꿰뚫고 있는 전문성이다. 누사두아, 스미냑 등 발리의 유명 리조트 밀집 지역에는 ‘팜투어 거리’가 조성되어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영향력을 갖췄다. 짱구, 우붓, 까랑아셈 등 발리 전 지역을 샅샅이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롬복, 코모도, 빈탄 등 발리 주변 섬들로까지 상품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더 중요한 건 고객들의 두터운 신뢰다. 100% 자기자본으로 운영하는 든든한 재정 구조에 21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증보험까지 들어놓았다. 허니문 여행사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신용등급 A+를 받아 그 믿음직함이 공식적으로 입증되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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