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특사 배제설'에 대통령실 "결혼도 안했는데 이혼 묻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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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대미 특사단장 내정설에 대통령실이 14일 "결정된 바가 없다"고 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종인 미국 특사단 배제설'을 묻는 질문에 "김 전 위원장의 경우 특사단에 포함됐다고 대통령실에서 전혀 밝힌 바가 없다"면서 "결혼도 안 했는데 이혼 소식을 묻나"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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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대미 특사단장 내정설에 대통령실이 14일 "결정된 바가 없다"고 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종인 미국 특사단 배제설'을 묻는 질문에 "김 전 위원장의 경우 특사단에 포함됐다고 대통령실에서 전혀 밝힌 바가 없다"면서 "결혼도 안 했는데 이혼 소식을 묻나"고 했다.
그는 "내정한 특사단 명단이라는 건 아직 없다"면서 "김 전 위원장이 '유력 검토됐다, 아니다'에 대해서도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했다.
미국 측과 조율을 거쳐 특사단 파견에 관한 최종 확정이 이뤄지기 전까지 김 전 위원장의 특사단장 내정설과 철회설 모두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의미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김 전 위원장을 미국 특사단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위원장도 언론을 통해 "대미관계는 정치문제가 아닌 나라 장래가 걸린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라며 대통령실의 특사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대통령에게 김 전 위원장을 대미 특사단으로 파견하는 방안에 부정적인 의견을 메시지로 보내는 장면이 장면이 포착됐다.
과거 김 전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선동, 우민, 광인 정치의 극명한 사례"라고 비판한 SNS 메시지까지 부각돼 대미 특사 적절성 시비가 가열됐다.
이같은 여권의 반발 기류에 김 전 위원장이 "차라리 그러면 안 가는 게 좋다"고 불쾌감을 드러낸 가운데, 이 대통령이 김 전 위원장이 포함되지 않은 대미 특사단을 최종 구성할 경우 또 다른 논란으로 번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경구 기자(hilltop@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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