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남부 부족간 유혈충돌 사망자 89명으로 늘어(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리아 남부에서 부족 간 유혈 충돌에 따른 사망자가 최소 89명으로 늘었다고 분쟁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드루즈족이 주로 거주하는 남부 스웨이다 시에서 전날부터 이날 아침까지 현지 드루즈족 무장대원들과 베두인 부족의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에 배치된 군경 [SANA/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yonhap/20250714223626843wgxt.jpg)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시리아 남부에서 부족 간 유혈 충돌에 따른 사망자가 최소 89명으로 늘었다고 분쟁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드루즈족이 주로 거주하는 남부 스웨이다 시에서 전날부터 이날 아침까지 현지 드루즈족 무장대원들과 베두인 부족의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질서 회복을 위해 파견된 정부 보안 부대도 현지 드루즈족 무장단체와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드루즈족 46명, 베두인족 18명, 보안 대원 14명, 군복 입은 신원 미상 개인 7명, 여성 2명과 어린이 2명 등 스웨이다 출신 민간인 4명이 숨졌다.
SOHR의 이날 오전 집계(37명)보다 사망자 수가 배 이상 증가했다.
SOHR은 현장에 파견된 정부 보안 부대의 일부 대원이 베두인족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시리아 내무부의 누르단 알바바 대변인은 "정부군이 스웨이다에 진입해 질서를 회복했다"며 "불법 무장단체와 일부 충돌이 발생했지만 민간인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이날 스웨이다주에서 정부군 탱크를 공격했다고 AP·AFP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군의 아랍어 대변인 아비차이 아드라이 대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주) 사미 마을 근처에서 탱크 여러 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4월 말에도 이스라엘에 우호적인 시리아 내 드루즈족을 보호하기 위해 드루즈족 공격을 준비하던 무장단체를 공습한 바 있다.
시리아에서 드루즈족 최대 공동체가 사는 스웨이다주에서 베두인족과 드루즈족은 오랜 기간 갈등을 겪어 왔으며 두 집단 사이에 폭력 사태가 간헐적으로 벌어졌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내무부는 "지금까지 누적된 긴장 속에서 현지 무장 단체와 부족 사이에 발생한 불행한 무력 충돌의 결과"라고 밝혔다.
작년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축출하고 과도정부를 세운 아메드 알샤라 임시대통령은 종파주의를 극복하는 통치를 내세우고 있지만 시리아 안팎에서는 종파 갈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지난 4∼5월에도 새로운 과도정부의 보안 부대와 드루즈족 무장대원의 충돌로 수십 명이 사망했다.
hyunmin6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임효준에서 린샤오쥔으로…오성홍기 달고 8년 만에 올림픽 복귀 | 연합뉴스
- 남편 중요 부위 절단…흉기로 찌른 50대 아내 징역 7년 | 연합뉴스
- 李, '장남 위장미혼' 부정청약 의혹에 "결혼 직후 깨진 상황"(종합) | 연합뉴스
- '최민희 딸 축의금 의혹' 강제수사…"딸이 직접 예약" 반박(종합2보) | 연합뉴스
- 유승민 딸 교수 임용 특혜 의혹…경찰, 인천대 압수수색(종합) | 연합뉴스
- 캄 경찰에 뒷돈주고 풀려난 로맨스스캠 부부…성형 후 도피생활 | 연합뉴스
- 옷 3만원 절도 무죄에 항소한 검찰…재판부 "기소할 거리 되나" | 연합뉴스
- 경찰, '北무인기 침투' 3명 출국금지…우리 군부대도 촬영(종합) | 연합뉴스
- 나나, 자택 침입 강도 무고죄로 고소…"모든 법적 조치할 것" | 연합뉴스
- [샷!] "카페에서 핸드크림 발랐다가 퇴장당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