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남해 죽방렴, 세계적 관광유산으로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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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문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남해 죽방렴이 문화 관광산업화의 길이 열리게 됐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14일 브리핑을 통해 "국가유산청, 해양수산부, 경남도와 함께 예산을 확보, 조류 체험과 고기잡이 체험 등 친환경 생태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죽방렴 홍보관 정비를 통한 복합공간 재조성, 삼동면 지족 옛 거리와 독일마을을 연계한 '세계유산 탐방코스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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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문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남해 죽방렴이 문화 관광산업화의 길이 열리게 됐다. 남해군은 죽방렴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체험 공간 등으로 관광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동시에 성과를 올리는 정책에 들어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14일 브리핑을 통해 “국가유산청, 해양수산부, 경남도와 함께 예산을 확보, 조류 체험과 고기잡이 체험 등 친환경 생태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죽방렴 홍보관 정비를 통한 복합공간 재조성, 삼동면 지족 옛 거리와 독일마을을 연계한 ‘세계유산 탐방코스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어찌 보면 500년 전통의 남해 죽방렴 어업의 가치가 세계의 유산으로 된 것은 뒤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부터 진가를 발휘하게 됐다는 점에서는 환영할 일이다.
남해군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곳이다. 이 장점을 죽방렴을 디딤돌로 잘 살린다면 무궁무진한 관광의 기틀이 마련될 곳이 바로 남해다. 최근 섬과 섬을 잇는 남해안 152㎞ 해상도로 구축이 발표됐는데, 남해에는 바로 창선과 통영 수우도를 잇는 대교에 대해 행정절차에 조만간 들어갈 예정이라 하니 앞으로 더욱 고무적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남해군이 죽방렴의 세계문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그 후속 조치가 빠르게 이뤄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군 공무원들과 어업인들은 죽방렴을 활용한 관광 산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촘촘하고 세부적인 계획으로 죽방렴 동력을 함께 세워야 한다. 주위에 주어진 훌륭한 환경을 살리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죽방렴의 역사는 500년을 넘어선다. 죽방렴은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고, 어획물의 품질을 유지하는 어업의 모범으로 꼽힌다. 오죽하면 죽방멸치는 지역 대표 특산물로, 멸치 중 최상품으로 꼽히겠는가. 우리 조상들이 현재를 내다보듯 이 귀중한 상품을 제공한 것은 비단 남해군 뿐만 아니라 경남도 전체에서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말과 같다. 죽방렴을 관광과 생태, 환경을 동시에 잡는 추진동력으로 도약의 주춧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죽방렴의 가치를 지키고 발전시키면서, 관광 산업과 연계하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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