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보좌진 취업 방해' 중앙일보 보도에 "사실과 다른 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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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보좌진의 재취업을 방해했다는 의혹 보도를 두고 사실과 다른 면이 많다고 해명했다.
중앙일보는 14일 자 5면 기사 <"이 바닥서 일 못하게 하겠다고 해"강선우, 취업방해 논란> (온라인 기사 <[단독] "떠난 보좌진 일할 곳에 험담"강선우 이번엔 취업방해 의혹>)에서 "'보좌진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사직한 보좌진의 재취업을 방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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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장관 인사청문회 "타 의원실 인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 아냐"
국힘 "정쟁을 넘어선 인권 문제...왜 보좌진들이 제보를 끊임없이 하고 있을까"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보좌진의 재취업을 방해했다는 의혹 보도를 두고 사실과 다른 면이 많다고 해명했다.
중앙일보는 14일 자 5면 기사 <“이 바닥서 일 못하게 하겠다고 해”…강선우, 취업방해 논란> (온라인 기사 <[단독] “떠난 보좌진 일할 곳에 험담”…강선우 이번엔 취업방해 의혹>)에서 “'보좌진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사직한 보좌진의 재취업을 방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실 자료와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강선우 의원실에서 근무했던 전 보좌진 A씨는 “지금까지 드러난 건 빙산의 일각”이라면서 강 후보자 주도로 의원실 내 조직적인 '왕따'와 사직 유도, 퇴직 후 취업 방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강 후보자가) 특정 인원을 콕 집어 단체 대화방에서 제외하고, 모두가 보는 자리에서 따돌리며 말도 걸지 말라는 신호를 보낸다”며 “결국 주변 인물을 통해 내보내는 방식으로 일이 마무리된다”, “(해당 일로) 문제를 꺼내면 '다시는 이 바닥에서 일을 못 하게 하겠다'는 경고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A씨는 “(전 보좌진들이) 다른 곳에 지원해도 미리 연락해 '문제 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돌려 채용이 막히는 일이 반복됐다”며 “괴롭힘 끝에 잘려 나간 사람들은 새로운 곳에 지원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했다. 중앙일보는 “이 같은 '취업 방해' 주장이 사실이면 법 위반에 해당한다”라고 봤다.
이에 강선우 후보자는 14일 오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말 그런 일이 있었나, 왜 이런 문제 제기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라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타 의원실의 인사와 관련해 제가 그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라며 “관련 보도는 사실과 다른 면이 굉장히 많다”고 답했다.
강 후보자는 보좌진을 단체방에서 제외하고 왕따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보도 내용을 두고 “제가 속하지 않은 단체방이 있다. 저희 지역위원회 방인데, 지역 위원들과 광역 기초단체 위원들이 있는 방”이라며 “기초의원이 지역 위원회의 상임위 관련 결정 사항을 따르지 않았던 적이 있다. 그래서 저희 사무국장이 그 단체 방에서 배제한 것으로 안다. 저는 그 방에 들어가 있지 않는다”라고 해명했다.
근무하던 보좌진의 다른 의원실 취업을 방해하고, '문제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저기 알린 적은 있느냐는 김 의원 질의에 강 후보자는 “그렇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부인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강 후보자를 향해 “취업을 방해해서 개인과 그 가족의 생애를 막는 행위”라며 “피해자는 보좌진이고, 가해자는 국회의원인데 그들의 미래를 막았다는 것은 정쟁을 넘어선 인권 문제”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특히 “왜 이렇게 잃을 게 많은 보좌진이 이럴까”라며 “왜 보좌진들이 이런 제보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쓴소리했다.
강 후보자는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리겠다”라며 “저의 불찰과 부족함으로 인해서 상처를 입었을 보좌진들과 그리고 이 과정을 지켜보시면서 마음이 무척 불편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보좌진에게 집 쓰레기를 버리도록 하거나 변기 수리를 요청한 갑질 의혹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국민한테 사과하기보다 해당 보좌진들에게 직접 사과하는 게 맞는다고 보는데, 이들에게 사과한 적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강 후보자는 “문제를 제기했던 그 복수의 보좌진이 누구인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면서도 “기회가 된다면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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