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소두곰'이 올스타전서 154㎞ '쾅!', 삼성 新필승조 "이런 영광인 자리에 내가 있다니..."

배찬승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삼성, 롯데, 두산, KT, SSG)의 중간투수 부문 베스트12에 뽑혔다.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산출되는 결과에서 배찬승은 선수단의 지지를 받아 대전행 티켓을 발급받았다. 팬 투표에서는 110만 2268표를 얻어 롯데 정철원(136만 606표)에게 밀렸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129대 64로 크게 앞섰다. 이에 총점 32.86점을 기록한 배찬승은 단 0.42점 차로 정철원을 상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배찬승은 2009년 안치홍(당시 KIA), 2017년 이정후(당시 넥센), 2019년 정우영(LG), 2023년 김민석(당시 롯데), 2024년 김택연(두산)에 이어 역대 6번째로 고졸 신인 올스타 베스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투수로만 따지면 정우영, 김택연에 이어 3번째다.

선수단 투표를 통해 역전에 성공했지만, 팬 투표에서도 100만 표 넘게 받지 못했다면 배찬승의 올스타 선발도 없었다. 이에 그는 "많은 분들이 투표해주셔서 이렇게 올 수 있었다. 선수단 투표를 통해서 온 것도 너무 기분 좋게 생각한다"고 했다.
어렵게 자리한 만큼, 배찬승은 퍼포먼스도 준비했다. "팬들이 원하시는 걸 준비해서 잘해보겠다"고 한 그는 "탈을 쓰고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입단 동료 함수호가 전날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수호천사' 분장을 한 걸 봤다는 그는 "그거 할 것 같았는데 예상대로 잘했다. 춤은 좀 엉성하게 했지만, 큰 웃음을 줬다는 점에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야구적으로도 많은 탈삼진 등을 기대할 수도 있었다. 배찬승 역시 "하면 좋겠다"면서도 "최고의 자리에 있는 분들만 오는 자리라서 쉽지는 않다. 최대한 잘 막아서 빨리 끝내겠다"고 얘기했다.

첫 타자 박해민(LG)에게 초구부터 시속 150km를 던진 배찬승은 2구 만에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어 박찬호(KIA)에게는 무려 154km까지 뿌리더니, 몸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만들었다. 그는 문현빈(한화)까지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로 첫 올스타전을 마쳤다.
배찬승은 대구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2학년 때부터 실력이 급성장하며 스타뉴스가 주관한 2023년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투수 부문 스타상을 차지했다. 1학년 때만 해도 시속 132km였던 구속이 3학년 때는 무려 152km까지 상승했다.

전반기를 돌아본 배찬승은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특히 주자를 많이 내보낸 부분이 아쉬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볼넷이나 피안타를 더 줄이고, 믿을 수 있는 불펜투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후반기 각오를 전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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