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10만원, 이건 너무 심했다” 최악 사태…몰락하던 국민 황제주 ‘대반전’

박영훈 2025. 7. 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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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이 넘었던 주가가 10만원대까지 추락했다.

14일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21만원을 넘어섰다.

정호윤 연구원은 "아이온2에서 약 15억원의 일매출액, 나머지 4개 라인업에서 7~8억원의 일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을지 여부가 하반기 엔씨소프트 투자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 주가가 속절없이 추락한 것은 충격적인 적자를 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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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본사 [사진, 엔씨소프트]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몰락 한순간이다”

“이러다 다 죽는다”

100만원이 넘었던 주가가 10만원대까지 추락했다. 속절없이 추락 ‘뭇매’를 맞았던 국민 황제주 엔씨소프트가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 주가가 한달여만에 40% 가까이 치솟았다. 14일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21만원을 넘어섰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2’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의 주가 폭락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빠지면 무조건 사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때 열풍을 몰고 왔던 엔씨소프트가 이렇게 몰락할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상향한데 이어 한국투자증권도 1년 6개월여만에 ‘이번에는 믿어주자’라는 제목의 신규 리포트를 통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24년 1월 15일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한 이후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지 않았다.

정호윤 연구원은 “아이온2에서 약 15억원의 일매출액, 나머지 4개 라인업에서 7~8억원의 일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을지 여부가 하반기 엔씨소프트 투자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 최대 기대작 ‘아이온2’ [사진,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주가가 속절없이 추락한 것은 충격적인 적자를 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영업손실 1092억원으로 26년 만에 첫 적자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를 지탱했던 국민 게임 리니지 열풍도 지금은 싸늘히 식었다.

엔씨소프트는 노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12년 만에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5000여명에 달했던 본사 인력도 3000여명대로 줄였다. 1000억원대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하반기부터는 엔씨소프트 본래 모습을 되찾아가는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자신했다.

엔씨소프트는 채용 때마다 역대급 사원이 몰릴 정도로 화제가 됐다. 엔씨소프트는 IT 업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주는 회사로 유명하다. 5500만원의 최소 연봉을 보장하고, 초임 연봉의 상한선도 없다. 성과에 따라 억대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매년 책정하는 성과급도 IT 업계 최고 수준이다.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한 엔씨소프트가 부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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