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사라진 왕우렁이 피해..친환경농업 지켜냈다

고익수 2025. 7. 14. 2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피해를 입었던 어느 지역 어떤 농가에서도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논 속 3~4센티미터 깊이에서 서식하는 왕우렁이의 월동을 막는 7센티미터 이상의 논 깊이 갈이가 효과를 거둔 것입니다.

- "(논) 깊이갈이를 통해 수분이 차단되고 왕우렁이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 월동할 수 없어 왕우렁이 개체수가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 "겨우내 (논) 깊이갈이를 유도하고 전체적으로 전남도를 포함해서 장흥군에서 (왕우렁이) 퇴치작업에 앞장섰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난해 이맘때 전남 농촌을 습격한 왕우렁이 피해를 기억하시나요?

그런데 올해는 피해를 입었던 어느 지역 어떤 농가에서도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겨울 대대적인 논 깊이 갈이가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됩니다.

고익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장흥에서 30년 가까이 친환경 쌀 농사를 지어온 김재기 씨.

생전 처음 겪은 지난해 6월의 악몽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따뜻한 겨울을 난 왕우렁이 개체수가 넘쳐나면서 어린 모를 사그리 갉아먹는 피해를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 했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고익수
-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왕우렁이 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지난해 도내 10개 시군 1,500여 헥타르의 논에 서 발생했던 왕우렁이 피해가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 인터뷰 : 김재기 / 장흥군 장동면 친환경 쌀 재배
- "작년에 왕우렁이 피해가 많은 농가들은 (전체 재배면적의) 20% 피해를 본 농가가 있고..금년에는 왕우렁이 피해가 아마 0.01% 정도나 된 거 같습니다."

논 속 3~4센티미터 깊이에서 서식하는 왕우렁이의 월동을 막는 7센티미터 이상의 논 깊이 갈이가 효과를 거둔 것입니다.

▶ 인터뷰 : 최광일 / 전남도 친환경관리팀장
- "(논) 깊이갈이를 통해 수분이 차단되고 왕우렁이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 월동할 수 없어 왕우렁이 개체수가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올 봄 저온 현상과 지속적인 왕우렁이 수거 작업이 이뤄진 것도 예방에 한 몫을 했습니다.

▶ 인터뷰 : 백형균 / 장흥군 친환경농업팀장
- "겨우내 (논) 깊이갈이를 유도하고 전체적으로 전남도를 포함해서 장흥군에서 (왕우렁이) 퇴치작업에 앞장섰습니다."

도입 30여 년 만에 막대한 피해를 안겨주며 폐기 될 우려를 낳았던 왕우렁이 농법.

논 깊이갈이의 효과가 확인되면서 여전히 유효한 친환경 농법임이 입증됐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왕우렁이 #피해 #논깊이갈이 #친환경농법 #전남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