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게이트’ 투자사부터 조준…카카오 김범수 등 총수 소환 통보
[앵커]
김건희 여사 측근이 관련된 회사에 여러 기업이 석연치 않은 투자를 했다는 게 이른바 집사 게이트입니다.
핵심 수사 대상들이 잠적한 가운데, 특검팀이 투자한 기업들부터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와 HS효성 등 기업 네 곳의 최고위 인사들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오승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집사 게이트' 관련해, 특검팀은 회사 4곳을 지목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키움증권과 한국증권금융입니다.
특검팀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에게 오는 17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습니다.
[오정희/김건희 특검팀 특검보 : "증거 인멸 방지를 위해, 우선 사모펀드에 184억 원을 투자한 기관 및 회사의 최고 의사결정권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번 주부터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들 회사는 2023년 6월 사모펀드를 통해 IMS 모빌리티에 약 18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IMS 모빌리티는 김건희 여사 집안의 '집사'로 불리던 김 씨가 설립에 참여한 렌터카 업체인데, 당시 누적 손실이 346억 원에 달하고도 이 같은 투자가 이뤄진 점을 특검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투자 한 회사 측을 상대로, 이 같은 투자 판단이 '오너 리스크' 등 회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 투자 집행을 놓고 배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 씨와 그의 배우자는 잠적한 상황.
특검이 구체적인 조사 경과에 따라, 투자 최고 결정권자인 총수들을 피의자로 전환해 수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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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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