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빅트리, 임시 공개해 보완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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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흉물 논란이 일고 있는 창원 대상공원 빅트리와 관련해 임시 공개 운영을 거쳐 보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14일 빅트리 관련 대책과 관련해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더 청취해 수정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 권한대행은 빅트리를 이달 넷째 주에 한시적으로 공개해 전문가 뿐만 아니라 시민들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계획을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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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문가·시민 의견 수렴 계획
창원시가 흉물 논란이 일고 있는 창원 대상공원 빅트리와 관련해 임시 공개 운영을 거쳐 보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14일 빅트리 관련 대책과 관련해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더 청취해 수정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빅트리는 창원시 성산구 대상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의 핵심 구조물이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대상공원 부지 95만㎡ 가운데 12만㎡에 아파트를 건설하고, 나머지 83만㎡에 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것이다. 빅트리는 사업비 344억원을 들여 높이 40m, 아파트 15층 규모로 설계됐다. 문제는 당초 빅트리 상층부에 20m 규모 인공나무 구조물을 설치하려 했으나, 구조물 안전 문제가 제기되면서 지난해 인공나무를 설치하지 않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됐다는 점이다.

빅트리 상층부가 처음 계획과 달라지며 흉물 논란이 일자 지난 8일 시는 관계 공무원, 공공 건축가, 시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빅트리 현장 특별점검을 했다. 시는 △빅트리 구조물 안전성·시공 상태 △명상센터·미디어파사드 전망 엘리베이터 등 내부 시설 조성 현황 △외부 경관조명 설치 계획 등과 함께 시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과한 인공미, 상층부 전망을 가리는 문제 등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권한대행은 흉물 논란과 관련해 “지난해 계획을 바꾸기로 결정했을 때 기존 계획과 크게 바뀌게 되는 것이어서 시민들에게 알렸어야 했다”며 “시민들께 충분히 알리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 권한대행은 빅트리를 이달 넷째 주에 한시적으로 공개해 전문가 뿐만 아니라 시민들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계획을 이날 밝혔다.
당초 빅트리 준공 목표 시점은 8월 말이지만 추가 작업이 진행되면 빅트리 정식 개장은 지연될 전망이다. 시는 보완책을 마련해 빅트리 기부채납 이후에라도 추가로 개선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가 개선 작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사업 잔여금 등으로 충당이 가능해 추가적인 예산 투입은 없어도 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장 권한대행은 “지역 내외부 전문가들과 시민들 의견을 더 듣고 (문제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모색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내용들을 시민들께 충분히 알리겠다. 이어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고 결론이 내려지면 임시로 개방된 빅트리는 당분간 문을 닫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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