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력업계는 ‘슈퍼사이클’…구글·아마존도 K그리드에 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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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력업계가 '슈퍼사이클'로 불리는 초호황기에 진입하자 K그리드(Grid·전력망)가 그 중심에 부상했다.
14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폭증, 신재생에너지 확산, 노후 송전망 교체 등으로 미국에서 변압기·케이블 같은 전력 인프라스트럭처 수요가 활황이다.
2030년까지 전력망 인프라(변압기, 송배전망, 스마트그리드 등)에도 730억달러(약 100조원) 투자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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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폭증, 신재생에너지 확산, 노후 송전망 교체 등으로 미국에서 변압기·케이블 같은 전력 인프라스트럭처 수요가 활황이다. K그리드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높은 제품 안정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매일경제가 찾아간 테네시주 멤피스 외곽 효성중공업 초고압변압기 공장은 아파트 4층 높이(약 15m)에 달하는 초고압변압기가 줄줄이 쌓여 출고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공장은 현재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765㎸ 초고압변압기를 생산하는 곳이다. 2020년 처음 가동한 이후 4년 만에 미국 최대 변압기 생산기지로 성장했다.
제이슨 닐 효성하이코(효성중공업의 미국 현지법인) 법인장은 “현장 분위기는 그야말로 ‘에너지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한 것 같다”며 “구글, 아마존, xAI(테슬라가 만든 AI 회사) 같은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수요를 맞추느라 매일이 전쟁 같다”고 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 타운에 위치한 LS CUS(LS전선 손자회사) 중저압 전력케이블 공장도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손태원 LS CUS 법인장은 “미국 전력 시장은 단순히 ‘일감이 넘치는 시장’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실험실’에 가깝다”며 “AI, 소형모듈원전(SMR),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수요가 쏟아지면서 현장에서는 ‘이제 시작’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하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2042년까지 2400억달러(약 330조원)를 투입해 15만4000㎞에 달하는 송전선을 교체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전력망 인프라(변압기, 송배전망, 스마트그리드 등)에도 730억달러(약 100조원) 투자를 추진 중이다.
한국전력의 막대한 부채와 지역 주민 반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문제까지 겹쳐 전력망 사업이 지지부진한 한국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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