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했던 3·4월, 절망의 5·6월, 그리고···다시 달아오른 타격감, 기대되는 ‘바람의 손자’의 후반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전반기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MLB)에 첫 발을 내딛었으나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쳤던 이정후는 올해 초반 지난해의 설움을 씻어내듯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의 입지를 굳혀갔다.
특히 지난 4월14일 뉴욕 양키스 원정에서는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샌프란시스코 역사상 최초로 양키스 원정에서 멀티홈런을 친 타자가 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자발적으로 ‘후리건스’라는 이름의 팬클럽을 결성, 이정후를 열렬히 응원하고 나섰다.
4월까지 이정후는 타율 0.319, OPS 0.901, 3홈런, 18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5월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상대 투수들의 견제에 이정후도 고전하기 시작했다.
5월 한 달간 타율 0.231, 3홈런, 13타점, OPS 0.612로 부진했던 이정후는 6월 들어 더 고전했다. 6월 타율은 0.143, OPS는 0.551에 그쳤다. 2할대 후반을 유지하던 타율은 어느덧 0.240까지 추락했다. 상대 수비 시프트는 집요했고, 투수들은 적극적으로 바깥쪽 공략을 하며 이정후를 괴롭혔다.

하지만 늘 그랬듯, 이정후는 조금씩 해답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이정후는 7월 들어 10경기에서 타율 0.324, OPS 0.852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힛 포 더 사이클에 홈런이 모자란 활약을 펼쳤고, 전반기 최종전이었던 14일 LA 다저스전에서는 다저스의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스플리터를 공략해 2루타를 치기도 했다.
이정후는 전반기를 타율 0.249, 6홈런, 40타점, 49득점, 6도루, OPS 0.716으로 마쳤다. 팬들의 기대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 성적이지만, 7월 들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가을야구를 꿈꾸는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 이정후의 활약은 필수요소다. 이정후의 후반기를 더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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