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성가한 줄 알았는데…백지영, 엄청난 재력가 집안 딸이었다

그렇게 인기 가도를 달리던 그는 1년 만인 2002년 11월, 프로듀서였던 전 남자친구와의 사생활 동영상이 유출되며 하락의 길을 걸었다. 이 스캔들로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던 그는 컴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2001년 6월 복귀를 선언했고 3집을 발표했다. 하지만 여론과 대중의 반응은 차가웠다. 특히 음악 방송 PD들이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활동에 큰 지장을 받았다.
그리고 2003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지상파에 등장했다. 사건의 억울한 피해자였음에도 연예 활동의 길이 막히고 생계를 위해 밤무대를 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자 일부 반성의 여론이 일며 복귀에 힘이 실렸다.
백지영은 그간의 공백을 깨고 2006년 ‘사랑 안 해’로 화려하게 복귀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2008년 ‘총 맞은 것처럼’, 2009년 ‘내 귀에 캔디’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승승장구했다. 이 밖에도 드라마 아이리스의 ‘잊지 말아요’, 시크릿가든의 ‘그 여자’, 미스터 션샤인의 ‘See You Again’ 등 수많은 OST 곡을 히트시키며 명실상부 한국 음악계의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영상에서 백지영은 대치동의 한 상가를 방문했다. 백지영은 “30년 전 은마아파트 23동에 살았다. 초·중학교 때였는데 그때랑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라고 밝혔다.
30년 전인 1990년대, 당시 은마아파트는 31평 시세가 1억5000만원대였고 재건축 추진 위원회의 설립 승인을 받은 직후인 2004년에는 국민 평형 34평의 평균 매매가가 7억3000만원 정도였다. 20여 년이 지난 2025년 현재, 34평의 평균 매매가는 약 30억원 정도다.

백지영은 “나는 돈 관리를 못해서 번 것에 비해 재테크에 실패했다”면서 “항상 후배들한테 술에 돈을 쓰지 말라고 한다. 그게 다 변기로 흘러 들어가는 거다. 나는 돈이 다 변기로 내려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천년만년 벌 줄 알고 막 썼다”라고 한탄하며 “정말 돈을 펑펑 썼다. 행사 가면 행사비로 현찰을 쇼핑백에 담아서 주니까 돈에 대한 감각이 무뎌졌다. 그 돈을 다 쓰면 또 돈이 들어오니까 개념 없이 막 썼다”라고 밝혔다.

지난 6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집을 공개한 백지영은 딸의 전용 화장실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날 집을 둘러본 제작진이 “딸 하임이 방 화장실이 웬만한 원룸보다 넓다”라고 감탄하자, 백지영은 “어머 그러니? 하임이가 그걸 알아야 하는데”라며 그간 자신이 일해온 노고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백지영은 2013년 9살 연하의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2017년 딸 하임이를 품에 안았다. 올해 만 8살인 하임 양은 연 학비 약 3000만원에 달하는 국제 학교 ‘그레이스 인터내셔널 아카데미(GIA)’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재테크 없이 한강뷰…74세 미혼 윤미라 "어머니 덕분”
- 3년간 전교 1등만 하던 여고생…새벽 1시, 교무실서 무슨일이 [사건 속으로]
- 결혼 11년 만에 남남, 이수·린…이혼 6개월 만에 ‘70억 부동산 대박’
- 샤워 후 ‘딱 10분’…문 닫는 그 1초가 곰팡이 천국을 만든다
- “아들이 남편 이상해 손목 잡으며 말려” 김영임, 47년 눈물의 고백 “매일 이혼 원해”
- 이범수와 소송 중인 이윤진, 생활고 딛고 ‘세계 1위’ 리조트 대표 됐다…“인생 역전”
- "캬! 국물이" 무심코 뜬 한 숟가락…한국인의 위는 늘 상처 입은 상태 [건강+]
- “축의금까지 포기했다” 김영희, 빚투 논란 모친과 절연 택했다
- 65세 유열, ‘폐섬유증’ 투병 고백…“사실상 사망 선고, 숨도 제대로 못 쉬어”
- “하루 세 번, 10초로 전신 성형 효과”…채정안·최수종의 턱걸이는 ‘팔 운동’이 아닙니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