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尹 격노 회의' 7명 참석자 특정…김용현도 포함
[앵커]
이른바 'VIP 격노설'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순직해병 특검팀이 이충면 전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격노설'의 실체를 조사하기 위해 대통령실 인사들을 연일 부르는 것인데요.
특검은 당시 회의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7명이 참석한 걸로 특정했습니다.
진기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소환했던 순직해병 특검이 이충면 전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이 전 비서관은 이른바 'VIP 격노설'의 출발점인 지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했던 또 다른 인물입니다.
<이충면 / 전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 "(김태효 차장이 들었다는 대통령 격노 혹시 본인도 들으셨나요?)… (김태효 차장이 격노들었다는 진술 이거 허위진술이라고 생각하세요?)…"
순직해병 특검은 이 전 비서관에 이어 이번 주 중으로 역시 해당 회의에 참석했던 왕윤종 전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민영 / 순직해병 특검보> "당시 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이루어진 보고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이에 대하여 윤 전 대통령은 어떻게 반응하였고 어떠한 지시를 하였는지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충면, 왕윤종 전 비서관이 그 날 회의에 참석했다는 사실은 특검 소환을 통해 처음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이 두 사람까지 7월 31일 회의 참석자를 총 7명으로 특정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참석자는 회의를 주재한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조태용 전 국정원장, 김태효 전 차장,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 등 6명이었는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회의에 참석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김 전 장관은 경호처장 신분이었던 만큼, 특검은 회의 참석 경위를 비롯해 회의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규명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또 지난 7일 소환 조사했던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도 이번 주 중으로 추가 소환하고, 이종섭 전 장관 도피 의혹과 관련해 21일로 임기가 끝나는 조태열 외교부장관도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정진우]
[영상편집 김소희]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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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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