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하반기 4연전으로 시작… 한엘롯기 빈틈 파고드는 kt·SSG

신창윤 2025. 7. 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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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소화 280경기 남아… 17일 재개
5위 kt, 1위 한화 7.5 경기차로 추격중
쿠에바스 내보내고 윌리엄 머피 영입
6위 SSG, 외국인 원투펀치·불펜 극강
3할 타자 없어 득점권 기회 해결 과제


프로야구가 오는 17일부터 하반기 레이스를 시작한다.

지난 12일 대전에서 열린 2025 KBO 올스타전은 팬들의 사랑과 함께 행복이 넘치는 축제로 채워졌다. 이 기간 선수들은 휴식기와 더불어 팀 재정비를 했다.

이제 축제는 끝나고 17일부터 KBO리그 하반기 레이스가 펼쳐진다.

현재 KBO리그는 전체 720경기 중 전반기 440경기(61.1%)를 소화한 상태다. 후반기에는 전반기보다 적은 280경기(38.9%)가 남아 있어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3연전을 기본으로 하는 KBO리그는 경기수를 3의 배수로 맞춰야 해 개막 2연전을 치른 대진을 후반기에 1경기를 추가해 4연전으로 시작하게 된다.

이 가운데 경인지역 구단인 수원 kt wiz와 인천 SSG랜더스는 가을 야구 진출은 물론 순위를 더 끌어올리기 위한 경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kt는 89경기를 치러 45승3무41패(승률 0.532)로 5위를 달리고 있으며, SSG는 87경기 43승3무41패(승률 0.512)로 6위를 마크하고 있다.

하지만 kt나 SSG 모두 상승세만 이어간다면 순위는 더 끌어올릴 수 있다. kt는 현재 1위 한화 이글스와는 7.5경기차, SSG는 8.5경기차다. 4위 KIA 타이거즈와는 각각 반 경기차와 1.5경기차로 좁혀있어 언제든지 순위를 올릴 수 있다.

kt는 올스타전 기간에 마운드에 변화를 줬다. 그동안 kt와 함께 했던 장수 외국인 투수 윌리암 쿠에바스를 내보내고 윌리엄 머피를 영입한 것이다. 2019년 kt에서 시작한 쿠에바스는 팀이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쿠에바스는 올 시즌 구위 저하로 18경기에서 3승10패 평균 자책점 5.40으로 부진하며 결국 짐을 싸야 했다.

kt의 새로운 영입 선수 머피는 빠른 공과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를 거친 머피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더스에서 40경기에 등판하는 등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

SSG는 마운드가 올 시즌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팀 평균자책점은 3.43으로 리그 2위,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3.65로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과 미치 화이트는 예년의 외국인 투수 교체 징크스를 말끔히 해소했다. 불펜진도 리그 최상위권으로, 평균자책점 3.38로 리그 1위에 올랐다. 노경은, 이로운, 김민 등 필승조에 마무리 조병현까지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타선이었다. 팀 타율은 0.245로 리그 9위, 규정 타석 기준 3할 타자가 없었다. 팀 전체의 꾸준한 출루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그나마 잡은 기회에선 적시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점수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타선 구성과 타격 전략 등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코칭스태프가 후반기에 해법을 내놓는다면 SSG는 상위권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신창윤·김영준 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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