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 이전 '일사천리'…비난 화살, 충청 여당 정치권 향해

우혜인 기자 2025. 7. 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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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거침없이 진행되는 상황에 지역 이익을 대변하지 못하는 국회의원들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김모(50) 씨는 "지역의 이익을 대변하라고 국회의원들을 뽑아줬는데 우리 지역을 대변하지 못하고 중앙 정권 눈치만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해수부 부산 이전에 대해 누구 하나 책임지고 앞장서 반대하는 사람이 없다. 선거철마다 지역 발전을 외치더니, 막상 지역이 위기에 처하니 다들 침묵하거나 발 빼는 모습에 실망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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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거침없이 진행되는 상황에 지역 이익을 대변하지 못하는 국회의원들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공론화 과정이나 지역 의견 수렴 없이 속전속결로 정책이 추진된 데도 여당 의원들은 이 대통령의 공약이라 침묵을 하거나 오히려 두둔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고, 야당 의원들도 반대 표명만 있을 뿐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지 않아 비난의 화살을 받고 있다.

특히 충청권 국회의원 대다수를 차지하는 여당 국회의원들은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과업 앞에서 지역 이익을 대변하기는커녕 이 대통령의 눈치 보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역민들의 실망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지역의 한 커뮤니티에는 이러한 여당 의원들을 성토하거나 실망감을 드러낸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다시는 민주당에 속지말자",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다시는 민주당 뽑지 말자" 등 다수의 글이 게시된 상태다.

한 누리꾼은 "공천에만 눈치 보는 등 충청 고향을 저버리고 배신한 충청권 민주당 국회의원, 시의원들 얼마 안 남은 선거에서 반드시 철저히 심판받을 것"이라며 "충청패싱, 홀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여기에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최근 KBS대전 생생뉴스 라디오에서 인터뷰한 내용이 성난 민심에 부채질을 했다.

박 위원장은 이 인터뷰에서 "정부가 결정을 했기 때문에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해수부 부산 이전에 사실상 찬성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같은 박 위원장의 발언에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발끈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최근 논평을 내고 "지금 세종에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해수부 시민지킴이단'을 결성하고 해수부 공무원들은 삭발과 단식에 돌입했는데, 박정현 시당위원장은 '소탐대실'을 운운하며 해수부 이전을 우려하는 시민들을 훈계하듯 몰아붙였다"며 "지역을 팔고 올라가 대통령에게 아부하는 모습에서 더는 '지역 대표' 박정현이 아니라 '정권 허수아비' 박정현을 보게 된다"고 지적했다.

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김모(50) 씨는 "지역의 이익을 대변하라고 국회의원들을 뽑아줬는데 우리 지역을 대변하지 못하고 중앙 정권 눈치만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해수부 부산 이전에 대해 누구 하나 책임지고 앞장서 반대하는 사람이 없다. 선거철마다 지역 발전을 외치더니, 막상 지역이 위기에 처하니 다들 침묵하거나 발 빼는 모습에 실망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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