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만화 표절 논란' 웹툰 윈드브레이커, 유료 구매자 환불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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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최근 일본 만화 표절 논란으로 연재를 중단한 웹툰 '윈드브레이커'의 유료 구매자에 대한 환불 절차에 나섰다.
14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회사는 조용석 작가의 '윈드브레이커' 유료 구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고객서비스(CS) 센터를 통해 환불 문의를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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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싱 방지 정책은 검열 위험…창작자 윤리의식이 중요"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웹툰이 최근 일본 만화 표절 논란으로 연재를 중단한 웹툰 '윈드브레이커'의 유료 구매자에 대한 환불 절차에 나섰다.
14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회사는 조용석 작가의 '윈드브레이커' 유료 구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고객서비스(CS) 센터를 통해 환불 문의를 접수하고 있다.
'윈드브레이커'는 최근 회차의 일부 장면이 일본 만화 '도쿄 구울' 등을 트레이싱(원본 그림이나 사진 등에 덧대서 그대로 베껴 그리는 행위)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달 말부터 트레이싱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자 조 작가는 11일 논란을 인정하고 연재를 중단하기로 했다.
조 작가는 최신 회차에 첨부한 입장문을 통해 "작업물에 참고한 레퍼런스 자료 중 일부 장면이 타 작품의 이미지와 유사하거나 거의 동일하게 표현된 부분이 있었다"며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웹툰 역시 함께 입장문을 내고 "최근 '윈드브레이커' 작품 원고에서 타 작품과 구도·연출 유사성이 확인됐다"며 "작가님과 담당 편집진이 논의를 진행한 결과 작품 연재·서비스 중지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현재는 네이버웹툰에서 작품 전 회차를 찾아볼 수 없다.

연재 중단 여파로 유료 결제를 통해 최근 회차를 미리보기했거나 네이버시리즈에서 소장용으로 작품을 구매한 독자들은 쿠키 환불을 요구했다.
네이버웹툰 측은 "서비스 종료 이후 고객 요청에 따라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웹툰 플랫폼에 표절 논란과 이로 인한 연재 중단 사태가 이어지고 있지만 재발방지를 위한 내부 규정 마련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이 표절작 선별을 목적으로 내부 절차를 마련하는 것은 검열의 성격이 있어 어렵다"며 "표절이나 트레이싱은 일차적으로 창작자의 기본 윤리의식 제고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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