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24시] 천안 동면 대규모 폐기물 매립장 찬반 논란

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2025. 7. 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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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상반기 일자리 1만8000개 창출...지역주도 고용정책 성과 점검
아산시, 제1회 추경 2268억원 증액…총예산 2조284억원 편성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14일 충남 천안시 동면 일원에 추진 중인 대규모 사업장폐기물 매립장 조성 사업을 둘러싸고 환경단체와 주민 등이 반발하고 있다. ⓒ시사저널

충남 천안시 동면 일원에 추진 중인 대규모 사업장폐기물 매립장 조성 사업을 둘러싸고 환경단체와 주민 등이 반발하고 있다.

천안에코파크㈜는 14일 동면 수남1리 마을회관 공터에서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조성 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그러나 이날 설명회에서는 환경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150여 명은 "설명회가 찬성 주민 중심으로 일방적 진행해 무효"라며 환경영향평가 심의 절차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로 맞섰다.

이들은 "입지 예정지는 해발 310m 서림산 자락에 위치해 지하수와 침출수 피해가 불가피한 지역이다"며 "침출수 유출 시 병천천과 합류해 금강유역 일대 또한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금강환경청은 행정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반면 사업자와 찬성 주민들은 "친환경 에어돔 등 현장 답사로 안전하게 운영되는 점을 확인했다"며 사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윤영만 천안에코파크 대표는 "해당 지역 4개 마을과는 상생 협약을 체결했고, 전체 주민 90% 이상이 동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반경 2㎞ 밖 주민들과도 협의해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저널

윤영만 천안에코파크 대표는 "해당 지역 4개 마을과는 상생 협약을 체결했고, 전체 주민 90% 이상이 동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반경 2㎞ 밖 주민들과도 협의해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 전체 환경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으며, 환경영향평가 심의 절차에서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천안에코파크는 지난해 11월 동면 수남리 산92-4번지 일원에 총 3320억원을 들여 매립용량 669만㎥ 규모의 돔형 매립시설 4기를 조성하겠다는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시에 제출했다.

사업 추진 여부는 향후 주민 의견 수렴과 행정절차 등을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 천안시, 상반기 일자리 1만8000개 창출...지역주도 고용정책 성과 점검

천안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지역일자리추진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천안시

천안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지역일자리추진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일자리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천안시는 '지역주도 일자리, 활기찬 천안'을 비전으로, 민간주도·혁신·시민주도·대상 맞춤형·상생 일자리 등 5대 핵심 전략과 13대 실천과제를 추진 중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유망 산업 중심의 일자리 발굴과 디지털 전환 대응 인재 양성을 통해 선제적 고용 정책을 펼치고 있다.

청년층을 위한 채용연계형 직무훈련,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취업부터 정착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 소통 기반 구축도 강화하고 있다.

신중년·노년층을 대상으로는 전문경력 활용 일자리, 고령자 친화형 공공일자리 등을 확대하고 있다.

여성 일자리 확대를 위해 새일여성인턴제, 직업훈련, 취업지원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과 사회보험료 지원 등 상생형 일자리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천안시는 올해 고용률 68.7%, 일자리 3만 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반기 기준 1만 8,425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61.4%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정책 실행의 속도와 품질을 높여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아산시, 제1회 추경 2268억원 증액...총예산 2조284억원 편성

아산시청 전경 ⓒ아산시

아산시는 14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2조284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본예산 대비 2268억원(12.59%)이 증액된 것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체감 중심의 재정 운용에 중점을 뒀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7967억원(1703억원 증가), 특별회계 2317억원(565억원 증가)으로 편성됐다.

시는 이번 추경을 지방채 발행 없이 순세계잉여금, 국·도비 보조금, 지방세 정산분 등 자체 세입을 활용해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추진했다.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에 418억4천만원, 소상공인 특례보증에 15억원, 저금리 보증자금 이자 지원에 2억2천만원이 편성됐다.

또, 기초연금 지급 예산 101억2천만원, 전기자동차 보급 98억7천만원, 도고온천 지역 혁신플랫폼 조성 24억3천만원 등 국·도비 연계사업 예산도 반영됐다.

신정호 키즈가든 및 하늘길 조성공사(30억원), 신정호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27억원), 온양원도심 어울림플랫폼 조성사업(20억원) 등 주요 생활환경 개선 사업에도 예산이 배분됐다.

본예산 편성 당시 시의회에서 삭감된 120억원도 이번 추경에 다시 반영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제때 투입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아산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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