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위해 달려요”… 경북도 공공형 택시 ‘인기’
교통 불편 해소 공공택시 운영
행복택시·희망택시·천원택시
저렴한 이용료로 이동권 보장
택시업계 새 수익 모델 창출
교통복지·경제 활성화 ‘톡톡’

현재 경북도내에선 2026년 시행을 계획중인 칠곡군과 울릉군을 제외한 20개 시군에서 '행복택시' 또는 '희망택시', '천원택시' 라는 사업명칭으로 제도를 시행 중이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행복택시' '희망택시' 등으로 일컫는 공공형 택시는 도시형과 농촌형 교통모델로 나눠져 운영되고 있다.
농촌형의 경우 의성, 청송, 영양,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등에서 버스 미운행 마을중 승강장과 마을까지 거리가 떨어진 경우거나 도로여건상 농어촌 버스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장애인이나 노약자를 대상으로 지자체가 지원에 나서 1000원대의 요금으로 법인이나 개인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마을에서 버스정류장이나 인근 시장, 읍면소재지 등으로 이동할때 버스요금 보다 저렴하게 택시를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도시형 모델 행복택시의 경우 포항시는 장기면 신창리 등 33개 마을을 대상으로 1200원만 내면 면소재지 이동이 가능하다. 요금 차액은 지자체가 지원하며 2016년 5월 제도 도입후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 2024년 기준 3만 18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다.
경주시도 버스 미운행 및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안강읍 옥산지 윗마을 등 140개 마을을 대상으로 1000원 내면 이용 가능한 행복택시 76대가 운행중이다. 2019년 3월 운행 시작 후 2024년도만 15만 3000여명이 행복택시로 이동했다.
김천시는 2018년 7월부터 버스 미운행 마을중 버스승강장과 거리가 1km이상 5가구 또는 10인 이상 거주하는 28개마을에 행복택시를 운행중이며 작년 기준 이용객은 1만6782명이다.
안동시 또한 김천시와 운행조건이 비슷하며 이용요금도 김천시 처럼 100원에 불과하다. 2017년 10월부터 시행했으며 작년에만 8만 5920명이 행복택시를 탔다.
이처럼 경북도 각 지역에서 교통 사각지대를 줄이고 교통노약자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행중인 대중교통 보완책들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경북도 교통정책과 권태남 과장은 "행복택시는 지역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병원 방문, 장보기 등 필수 이동을 지원함으로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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