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가스총·3단봉 소지 50대 남성 경찰에 붙잡혀…“시민 지키기 위해 가져와”

조경욱 2025. 7. 1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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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경찰단은 14일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사진은 경찰이 적발한 총기모형류.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스총과 3단봉 등을 갖고 있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단은 14일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1층 입국장에서 총기모형류를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인천공항에는 우리나라 부정 선거론을 주장해 온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의 지지자들이 대거 집결했다.

당시 현장 순찰을 진행 중인 인천공항 소속 보안경비대 기동타격대 대원이 A씨가 ‘리볼버’ 권총 형태의 가스 분사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여러 물품을 휴대할 수 있는 경비조끼를 입고 있었으며, 가스 분사기 외에도 3단봉과 케이블타이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 A씨는 인천공항 보안경비대에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가져온 것”이라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비비탄총이나 가스총 등 정확한 형태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며 “해당 총기모형류의 분석을 위해 총포협회에 의뢰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조경욱 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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