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만 잠은 따로”…부부 3쌍 중 1쌍이 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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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35%가 배우자와 잠을 따로 자는 '수면 이혼'(Sleep Divorce)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수면의학아카데미가 2023년 3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35%가 배우자와 가끔 또는 자주 따로 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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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35%가 배우자와 잠을 따로 자는 ‘수면 이혼’(Sleep Divorce)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젊은 부부일수록 잠을 각방에서 자는 방식을 택하고 있는 추세가 뚜렷하다고 전했다.
미국수면의학아카데미가 2023년 3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35%가 배우자와 가끔 또는 자주 따로 잔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7~42세가 43%로 가장 높았고, 43~58세가 33%, 59~76세가 22%로 연령이 낮을수록 방을 따로 쓰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결혼 16년차인 미국의 한 부부의 사례를 들었다. 이들은 결혼 생활의 절반을 각자 다른 방에서 잤다고 밝혔다. 아내는 “남편이 코를 심하게 골고 하지불안증후군 때문에 자면서 다리를 툭툭 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심할 때는 아내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들은 2017년 각자의 침실을 마련했고 놀랍게도 부부 사이는 더 좋아졌다. 부부는 “잠을 자야 인내심도 생기고 상대에게 집중할 여유가 생긴다”며 “자기만의 시간이 있어야 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면 전문가는 “수세기동안 부부는 따로 자는 경우가 많았는데 같은 침대를 써야 애정이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따로 자는 부부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생겨났다”면서 “부부끼리 대화를 통해 결정했다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각방을 쓰면 마음도 멀어진다”, “아예 따로 사는 게 낫겠다”는 등의 부정적인 목소리도 있다.
손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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