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신데렐라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됐다

김동화 2025. 7. 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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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메이션 인트로 영상의 모티브가 된 독일 대표 관광명소 노이슈반슈타인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47차 총회에서 지난 12일 독일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노이슈반슈타인성, 린더호프성, 샤헨성, 헤렌킴제성을 묶어 세계유산으로 등록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 제도는 문화와 자연 유산을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시작됐지만, 최근에는 관광 인프라 조성과 문화패권 경쟁의 장이 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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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메이션 인트로 모티브 ‘독일 노이슈반슈타인성’
▲ 독일 노이슈반슈타인성 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유네스코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트로 영상의 모티브가 된 독일 대표 관광명소 노이슈반슈타인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47차 총회에서 지난 12일 독일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노이슈반슈타인성, 린더호프성, 샤헨성, 헤렌킴제성을 묶어 세계유산으로 등록했다. 이들 성은 모두 19세기 후반 바이에른 왕국의 루트비히 2세 국왕(1845∼1886)이 지은 건축물들이다.

노이슈반슈타인성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신데렐라’ 성의 실제 모델로 잘 알려져 있다. 디즈니는 이를 기반으로 디즈니랜드에 유사한 성을 건축했으며, 여러 애니메이션의 도입부에 이 이미지를 사용했다. 이로 인해 대중들 사이에서는 ‘신데렐라성’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 성을 방문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연간 약 140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최근에는 성을 관리하는 바이에른 주정부가 방문객 수를 제한하면서, 지난해에는 약 110만 명이 입장했다.

독일 유네스코위원회 마리아 뵈머 위원장은 “이 성들은 모두 예술적 상상력의 걸작이며, 동화 속 왕의 괴짜 기질을 반영한 건축물”이라며 이번 등재의 의의를 강조했다. 독일 측은 이들 성을 ‘지어진 꿈(Built Dream)’이라는 표현으로 세계유산에 등재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해당 명칭은 최종 등록명에 반영되지 않았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 제도는 문화와 자연 유산을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시작됐지만, 최근에는 관광 인프라 조성과 문화패권 경쟁의 장이 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는 이탈리아가 61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중국(60건), 독일(55건), 프랑스(54건) 등이 뒤따르고 있다. 한국은 17건, 전날 금강산이 추가된 북한은 3건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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