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과기장관 후보자 “2~3년 안에 소버린 AI 반드시 구축해야”

강푸른 2025. 7. 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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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후보자는 오늘(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 나와, "굉장히 높은 목표이긴 하지만, 재임 기간 안에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배 후보자는 먼저 소버린 AI(인공지능 주권)의 개념에 대해 "한국어에 특화된 AI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며, "우리가 컨트롤하고 우리 마음대로 서비스를 맘껏 만들 수 있는 우리만의 기술"이라고 정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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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올해나 내년 안에는 누구나 자체적인 AI(인공지능)를
잘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2~3년 안에 소버린 AI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 후보자는 오늘(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 나와, "굉장히 높은 목표이긴 하지만, 재임 기간 안에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 "한국어 잘하는 게 소버린 AI? 우리 기술로 서비스 만드는 역량"

배 후보자는 먼저 소버린 AI(인공지능 주권)의 개념에 대해 "한국어에 특화된 AI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며, "우리가 컨트롤하고 우리 마음대로 서비스를 맘껏 만들 수 있는 우리만의 기술"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기존 글로벌 AI 모델을 오픈소스나 API 형태로 쓸 수도 있지만, 이 경우 안보와 산업 영역에서 특화된 모델을 만들기가 어려워 최소한의 한국형 모델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기술이나 데이터는 어떻게든 확보하면 되지만, 가장 부족한 것은 컴퓨팅 인프라 부분"이라며, GPU(그래픽 처리장치) 부족 등이 소버린 AI 구축의 가장 큰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배 후보자는 "AI 반도체 관점에서 어떻게 해야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넘어 GPU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를 빨리 풀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내 개발 AI인) '엑사원'과 '하이퍼클로바'가 있는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해외의) '라마'나 '큐원' 모델을 가지고 개발하는지, 그런 측면에서의 경쟁력이 더 확보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배 후보자는 또 국내 사용자가 많은 '챗GPT' 등이 요금을 크게 올리거나 사용을 규제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월드 베스트 LLM(거대 언어모델)' 육성 계획에 대해서도 "단순히 거대 언어모델만을 개발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뒤처진 멀티 모달이나 추론형 AI, 행동형 AI 등 세계적으로 논의되는 미래 기술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청문회에서는 이용자의 확증 편향을 부추기는 알고리즘이나 디지털 격차 등 AI 기술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배 후보자는 이에 대해 "AI로 인류의 삶은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위험성도 잘 인지하고 있다"며 "에이전틱 AI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인류의 판단 기준이 필요하다. 알고리즘 규제에도 거버넌스 체계가 잘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배 후보자는 LG AI연구원장으로 재직하며 AI 모델 엑사원 개발을 지휘했으며, 지난달 23일 이재명 정부의 첫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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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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