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돌아온 '뷰티 로드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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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에 밀려 쇠락의 길을 걷던 '뷰티 로드숍'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앞세워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원브랜드숍 중심의 뷰티 로드숍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16년 올리브영 매장 수는 790개에 불과했지만, 이듬해 1074개로 처음으로 1000개를 돌파한 뒤 매장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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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주자 '올영'전 국 1300곳
성수동 등 타깃 체험형 공간도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 뷰티업체인 CJ올리브영의 올해 1·4분기 기준 전국 매장 수는 1379개로, 최근 10년 사이 827개 증가했다. 원브랜드숍 중심의 뷰티 로드숍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16년 올리브영 매장 수는 790개에 불과했지만, 이듬해 1074개로 처음으로 1000개를 돌파한 뒤 매장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관광 1번지 서울 명동에 운영 중인 매장만 8곳에 달한다.
뷰티 브랜드들은 과거처럼 주요 상권마다 매장을 내는 등 공격적으로 점포 수를 확장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플래그십스토어'라는 이름의 상설매장으로 주요 상권인 서울 성수동, 신사동 등에 체험과 경험 중심의 매장 1~2곳을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의 대표 매장으로 물건 판매뿐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과 철학, 최신 트렌드 등을 모두 담아내는 이른바 '쇼케이스형 매장'이다.
올 들어 서울 성수동에는 삐아, 롬앤, 바닐라코, 티르티르, 어뮤즈 등 주요 K뷰티 브랜드들이 줄이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최근 강남역 시코르 매장을 플래그십 형태로 재단장하며 로드숍 시장 재진입에 나섰다. 시코르는 2020년 29개 매장까지 늘었다가 이후 축소됐지만, 이번 출점을 시작으로 다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는 "화장품 유통채널이 SNS와 온라인 중심으로 급변하면서 오프라인만 고수하던 브랜드는 시장에서 도태됐다"며 "최근 플래그십 스토어 확대는 단순한 매출 확대보다는 브랜드 존재감 및 수출 바이어 신뢰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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