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인터뷰
"민선8기 3년간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1년도 시민들과 약속을 충실히 지키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오는 20일 창간 37주년을 맞은 기호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성과와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민선5기, 6기에 이어 2022년 7월 의왕호(湖)에 닻을 올리고 3년째 순항 중인 김성제 시장은 "현재 추진하는 대규모 도시개발과 지하철 건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교육과 복지, 문화예술과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인 발전을 이뤄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도록 시민과 더욱 힘차게 뛰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의 성과를 꼽는다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의왕시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힘차게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였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1천여 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오직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의왕시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렸다.
특히 지난 3년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바랐던 숙원사업들이 하나씩 해결되면서 시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먼저 문화예술인들의 20여 년 숙원이었던 '의왕 문화예술회관'이 지난해 2월 착공식을 열고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해 8월에는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사업이 착공해 공사 중이며, 11월에는 약 1만5천 가구가 들어서는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선정됐다.
아울러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종합병원 건립사업이 마침내 6월 13일 협약식을 하고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종합병원이 설립되면 시민들의 의료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6개 도시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천지구와 초평지구 조성사업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월암지구와 청계2지구 조성사업은 각각 내년과 내후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의왕시에만 약 1만4천 가구가 들어서는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사업은 LH와 적극 협의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할 것이며, 오전‧왕곡지구는 약 1만5천 가구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함께 의료·바이오 등 첨단산업단지를 복합적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지구지정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광역교통체계 확충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개선할 청사진을 설명해 달라.
▶지난해 착공해 진행 중인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복선전철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GTX-C노선은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개발과 연계해 의왕역에 복합환승센터를 유치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2029년까지 계획된 노선이 완공되면 (가칭)계원예대역, 오전역, 의왕시청역, 청계백운호수역 4개 지하철역이 새롭게 들어서 의왕시 철도교통 환경도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 3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돼 청신호를 켠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은 오전‧왕곡지구 발표에 따라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
또 3기 신도시와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이용 수요 증가에 대비해 월암역과 왕곡역 신설도 국토부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계나들목 수원방향 연결로 개설을 추진하고, 버스 노선 체계 개편과 함께 지하철과 시내버스,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게끔 하겠다.
-첨단자족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계획을 설명해 달라.
▶2020년 첫 산업단지로 부곡동에 조성된 의왕테크노파크에 이어 포일동에 새로운 산업단지를 만들어 의료·바이오·IT와 관련한 첨단기업을 유치, 과천과 판교를 잇는 지식산업 벨트로 육성해 나가겠다.
또 노후화된 고천·오전동 공업지역을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도시개발과 연계한 기업 유치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노력하겠다.

-전국 최고의 교육 으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차별화된 교육정책은.
▶내손동에 건립하고 있는 '의왕미래교육센터'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교육의 핵심 거점 공간인 만큼 AI, 드론, AR, VR, 로봇, 자율자동차 등 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또 백운호수초·중 통합학교는 내년 3월 차질 없이 개교하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고, 전폭적인 학교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더 좋은 학습환경을 조성하겠다.
특히 의왕시만의 독특한 숲 체험 프로그램 등 '의왕형 어린이집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사업을 지속 추진해 양질의 보육서비스와 함께 보육의 공공성을 높이겠다. 아울러 부곡동 지역에는 청소년들의 영어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글로벌인재센터 부곡 분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 지역주민의 숙원인 종합병원을 유치했는데 기대효과는.
▶종합병원 유치는 시민들의 숙원이자 민선8기 핵심 과제였다. 경기 침체와 각종 난관에도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병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에 들어설 병원은 차세대 스마트 시스템을 갖춘 통합의학 전문병원으로 지하 6층·지상 10층 규모에 15개 진료과목 250병상을 갖춘다. 특히 24시간 응급진료센터를 운영하며 안전한 수술환경과 환자 중심 진료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병원이 완공되면 시민의 의료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지하철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교육과 복지, 문화예술,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인 발전을 이뤄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시민과 함께 더욱 힘차게 뛰겠다.
앞으로 의왕시가 시민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활력있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사진=<의왕시 제공>
Copyright © 기호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학습·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