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KF-21' 대당 50억 안팎 상향 조정… 가격부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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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의 추가 20대 물량 생산 실질 납품 계약금 규모가 첫 20대 물량 계약 대비 5%가량인 총 1000억원 정도 상향 조정됐다.
이로써 KF-21 첫 생산물량 20대의 실질 납품계약 규모는 1조9600억원대, 추가 생산물량 20대의 계약 규모는 2조500억원대 안팎으로 1000억원 정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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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의 추가 20대 물량 생산 실질 납품 계약금 규모가 첫 20대 물량 계약 대비 5%가량인 총 1000억원 정도 상향 조정됐다. 1년 만에 이뤄진 추가 물량 생산에서 대당 50억원 정도의 실질 납품 계약금이 오르는 데 그친 것이다. 지난 1년간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대당 실질 납품 계약금이 최대 400억원 정도 상향될 것이란 우려를 불식하면서 KF-21 가격부담도 최소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14일 파이낸셜뉴스가 입수한 올해 추가 20대 생산물량 부문 KF-21 보라매 1대당 실질 납품 계약가격을 살펴보면 항공기 기체는 700억원대 중반, 엔진은 200억원대 중반, 레이다는 50억원대로 파악됐다. 지난해 KF-21 첫 20대 생산물량 계약금의 경우 항공기 기체는 700억원대 초반, 엔진은 230억원, 레이다는 46억원이었다. 항공기 기체와 엔진·AESA 레이다 등을 합친 규모로 항공기 단가가 대당 50억원 안팎 늘어난 반면 엔진과 레이더의 대당 계약금 인상 규모는 수억~10억원 안팎에 그쳤다.
정부와 각 방산업체들이 공개한 단순 공개한 계약금이 아닌 대당 순수 납품 계약금이 파악된 가운데, 이 같은 실질 상향 조정 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KF-21 첫 생산물량 20대의 실질 납품계약 규모는 1조9600억원대, 추가 생산물량 20대의 계약 규모는 2조500억원대 안팎으로 1000억원 정도 올랐다.
항공기 기체를 납품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엔진을 담당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AESA 레이다를 납품하는 한화시스템이 각각 공시했던 관련 액수를 살펴보면 2조2200억원대에서 2조7300억원대로 상향 조정 증가율은 23%다. 그러나 실제 방위사업청과 각 방산업체 간 계약을 살펴보면 KF-21 기체에 대한 실질 계약금 상향 조정 증가율은 5%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KF-21의 초도 양산 물량은 당초 40대였으나, 공대공미사일 무장 성능검증 등 기술적 완성도가 낮다는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사업타당성 조사 결과로 인해 첫 20대 물량은 지난해, 나머지 20대 물량은 올해 추가 계약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환율 상승을 비롯해 공급망 이슈로 KF-21 가격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으나 일단 상향 조정 폭을 상당히 줄였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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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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