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친정 복귀 vs 라이벌팀 이적’···“곧 공식 접촉 예정” 그러나 ‘이적료+고연봉’ 감당 가능할지 의문

용환주 기자 2025. 7. 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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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합성). skordanbagimsiz



김민재가 소속팀에서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친정팀이 재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튀르키예 매체 ‘아크삼’은 14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다시 튀르키예 1부리그(쉬페르리그)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과거 페네르바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후 SSC 나폴리로 이적해 유럽 정상급 센터백에 됐다”며 “현재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다. 그리고 최근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가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뮌헨은 지난 시즌(2024-2025) 기대 이사 성적을 거뒀다. 수비력이 불안했다”며 “독일 언론은 해당 책임 일부를 김민재에게 돌렸다. 그래서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복귀를 위해 곧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뮌헨은 공식 접촉을 준비 중이다. 갈라타사라이도 조만간 공식 제안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네르바체 합류 당시 김민재. 페네르바체 공식 홈페이지



김민재는 지난 2021-2022시즌 페네르바흐체 선수로 뛰었던 경력이 있는데, 그 활약이 대단했다.

2021-2022시즌 김민재는 국제 스포츠 연구센터(CIES)가 선정한 쉬페르리그 올해의 팀에 페네르바체 선수단 중 유일하게 선발됐다. 또 스포츠 통계 사이트 ‘옵타 캔(OptaCan)’이 선정한 쉬페르리그 올해의 팀인 ‘골드 일레븐’에서도 페네르바체 선수단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튀르키예 1부 리그에서 첫 시즌, 쉬페르리그 2021-2022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튀르키예를 완벽히 정복했다.

페네르바체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022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 빅리그에 진출해 성공 가도를 달렸다.

그리고 현재 독일을 대표하는 빅클럽 바이에른 뮌헨에 있다. 그러나 당장 다음 시즌 팀에 남을 수 있을지 미래가 불투명하다. 팀 내 평가도 부정적이다.

김민재. 로이터연합뉴스



김민재는 작년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을 호소했다. 그리고 최근까지 완치하지 못했다. 뮌헨은 시즌 내내 김민재를 주요 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전시켰다.

덕분에 한 시즌 만에 바이어 04 레바쿠젠에 양보했던 분데스리가 왕좌를 다시 차지했지만, 김민재는 시즌이 끝나고 쓰러졌다.

최근 뮌헨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했다. 8강까지 진출했지만, 김민재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아킬레스건 부상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어 뛸 수가 없었다.

뮌헨도 김민재의 부상이 골칫거리였다. 주급은 엄청난데 최근 부상이 심각해져 앞으로 경기에 못 나오고 주급만 받는 ‘주급 도둑’이 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또 이번 여름에 독일 대표팀 출신 센터백 요나탄 타를 영입했다.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타의 합류로 김민재가 주전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재. 게티이미지



김민재의 상황을 튀르키예 명문 팀이 주시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친정팀 페네르바체와 라이벌 갈라타사라이가 노린다는 것이다.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라이벌이다. 두 팀 모두 이스탄불을 연고지로 하고 있다. 축구 팬들은 두 라이벌의 맞대결을 ‘크탈라르아라스 데르비’라고 부른다.

만약 김민재가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으면 페네르바페 팬들은 서운하겠지만, 축구 팬들에겐 흥미로운 이야기가 된다. 반대로 친정팀으로 돌아가는 것도 이상적인 선택이다.

그러나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지 미지수다. 현재 소속팀에서 300억 원에 가까운 고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뮌헨은 약 5000만 유로(약 800억원) 이적료를 원한다.

과연 튀르키예 리그 팀들이 김민재의 이적료와 고연봉을 보장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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