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시대 상속도 재테크" 유언장 대신 유언신탁 뜬다

오찬종 기자(ocj2123@mk.co.kr) 2025. 7. 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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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은 가장 근본적인 고민을 해결해주는, 연간 40조원 규모의 재테크 시장입니다."

이종완 삼성증권 채널솔루션실장(부사장)이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유언대용신탁'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사장은 "유언대용신탁은 담당자와의 전화 한 통으로도 플랜을 변경할 수 있어 편리하고 분쟁 가능성도 낮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국내 유언대용신탁 시장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해 올해 3조6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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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완 삼성증권 부사장
생전 계약하고 수시변경 가능
상속비율·지급시기 조율 장점

"유언은 가장 근본적인 고민을 해결해주는, 연간 40조원 규모의 재테크 시장입니다."

이종완 삼성증권 채널솔루션실장(부사장)이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유언대용신탁'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고령화와 고액 자산가 증가로 국내에서도 상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연간 상속 재산가액은 10년 전 대비 4배 이상 늘어 4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유언대용신탁 상품 '삼성증권 헤리티지'를 출시했다.

유언대용신탁은 유언장을 대체할 수 있는 신탁 계약이다. 생전에 신탁 계약을 체결하고 자산을 맡기면 사후에는 해당 계약 내용에 따라 미리 지정한 수익자에게 재산이 분배된다. 이 부사장은 "유언대용신탁은 담당자와의 전화 한 통으로도 플랜을 변경할 수 있어 편리하고 분쟁 가능성도 낮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국내 유언대용신탁 시장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해 올해 3조6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 역량을 더해 본격적으로 이 시장에 진출했다. 이 부사장은 "개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글로벌 사모펀드에도 신탁을 통해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순한 자산 이전을 넘어 다양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삼성증권은 프라이빗뱅커(PB)는 물론 외부 로펌, 세무법인 등과 전문팀을 구성해 고객과 함께 플랜을 설계한다. 상속 비율, 지급 시기와 조건 등도 세밀하게 조율할 수 있다. 예컨대 낭비벽이 있는 상속인에게는 부동산 매각 없이 운용 수익만 지급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이 부사장은 "세금과 법률 등 각종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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