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장애 자녀 언급하다 ‘울컥’ …국힘 “감정 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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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가족 위장전입 의혹 제기와 관련해 울컥하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강 후보자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가족이 위장 전입했다는 보도가 있다. 위장전입이 맞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의 질의에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일부 야당 의원들은 말을 쉽게 잇지 못했던 강 후보자의 답변 태도에 "감정 잡는다"고 비꼬았고, 여당 의원들의 이에 반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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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쓰레기봉투’ 들어보이며 ‘갑질의혹’ 부각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달장애 자녀에 대한 질문을 받으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4/dt/20250714175606853ihhy.png)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가족 위장전입 의혹 제기와 관련해 울컥하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강 후보자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가족이 위장 전입했다는 보도가 있다. 위장전입이 맞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의 질의에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강 후보자는 이어 “제 가족이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세상을 천천히 살아가는 아이가 있다”며 “광화문에서 곧바로 강서로 옮기는 것이 저희 아이에게는 굉장히 가혹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강 후보자는 목이 메는 듯 두 차례가량 말을 멈추고 눈시울을 붉혔다. 2022년 발달장애인 참사 대책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과정을 설명하면서도 강 후보자의 발언은 이따금 멎었다가 다시 이어지곤 했다.
강 후보자는 발달장애 자녀를 두고 있다. 가족이 주민등록상 거주지인 서울 강서구가 아닌 종로구에 거주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강 후보자가 해명 과정에서 자녀가 처한 사정을 언급하게 된 것이다.
같은 당 채현일 의원이 “딸에 대한 깊은 사랑을, 내면적인 고백을 하기 쉽지 않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고 묻자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청문회장 분위기는 얼마 못 가 다시 공방이 불붙었다. 일부 야당 의원들은 말을 쉽게 잇지 못했던 강 후보자의 답변 태도에 “감정 잡는다”고 비꼬았고, 여당 의원들의 이에 반발하기도 했다.
특히 청문회 핵심 의혹인 강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이 거론될 때면 여야의 신경전은 더욱 고조됐다. 야당 의원들의 질의 과정에서는 ‘쓰레기봉투’가 등장하기도 했다. 강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분리수거를 비롯해 공무가 아닌 사적인 일을 부당하게 시켰다는 이른바 ‘갑질 의혹’을 부각하기 위해서다.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은 쓰레기봉투를 들어 보이며 “이렇게 먹다가 남은 음식물 쓰레기, 일반 쓰레기가 뒤범벅돼 엘리베이터나 차량에 실려 나왔다”며 “(보도된) 증거물이 거짓이다, 아니다 둘 중 하나만 결정하라”고 강 후보자에게 따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야당 간사인 조은희 의원이 강 후보자를 향해 “고운 얼굴로 저렇게 고운 목소리로 거짓말을 한다”고 발언하자 “인신공격성 발언” “여성을 외모지상주의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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