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시아컵] ‘강이슬 부상’ 중국전 앞둔 박수호 감독의 복안은?

최창환 2025. 7. 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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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끄러운 상대를 꺾었지만, 암초를 만났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14일 중국 선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아시아컵 A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78-76으로 승리했다.

한국으로선 전력에 큰 타격이지만, 박수호 감독은 침착하게 상황을 받아들였다.

"강이슬뿐만 아니라 박지수도 거의 훈련을 못했다. 박지수나 강이슬이 없을 때 유기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훈련을 많이 했다." 박수호 감독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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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껄끄러운 상대를 꺾었지만, 암초를 만났다. 강이슬이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14일 중국 선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아시아컵 A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78-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A조 2위를 사실상 확보했다.

리바운드 열세가 점쳐졌지만, 한국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39-39로 맞섰다. 이를 토대로 총 13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뉴질랜드의 추격을 뿌리쳤다.

박수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진행된 공식 인터뷰를 통해 “강화훈련을 시작할 때부터 뉴질랜드와의 경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연구도, 노력도 많이 했다. 이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대회를 준비했는데 선수들이 연습한 부분을 잘 이행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린 최이샘(23점 3점슛 5개 6리바운드) 역시 “신체 조건도, 슈팅 능력도 좋은 팀이다. 한 달 동안 잘 준비한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악재도 따랐다. 상대와 끊임없이 몸싸움한 가운데에도 팀 공격을 이끌었던 강이슬이 3쿼터 막판 수비 이후 무릎 통증을 호소한 것. 동료들이 부축하려 했으나 상태는 예상보다 심각했다. 강이슬은 들것에 실려 교체됐고,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교체 이후에는 벤치가 아닌 라커룸으로 향해 몸 상태를 살폈다. 강이슬의 최종 기록은 25분 40초 19점 3점슛 6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

한국으로선 전력에 큰 타격이지만, 박수호 감독은 침착하게 상황을 받아들였다. “강이슬뿐만 아니라 박지수도 거의 훈련을 못했다. 박지수나 강이슬이 없을 때 유기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훈련을 많이 했다.” 박수호 감독의 말이다.

한국은 오는 15일 중국과 A조 2차전을 치른다. 개최국일 뿐만 아니라 강력한 우승 후보다. 박수호 감독 역시 “중국은 모두가 알고 있듯 강한 팀이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팀”이라며 경계심을 표했다.

박수호 감독은 이어 “우리의 농구는 변함이 없다. 선수층이 두껍지 않기 때문에 누가 빠지든 공격적인 면에서 변화를 많이 줄 순 없다. 연습한 대로 열심히 하겠다. 상대의 신장에 대비할 수 있도록 코치, 선수들과 미팅해서 좋은 경기를 치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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