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자 발길질 송언석이 비대위원장”…강선우 ‘갑질 의혹’에 여당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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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에 대해 집중 공세를 펴자 더불어민주당이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당직자 폭행 사건을 재소환하며 맞불을 놓았다.
여가위 민주당 간사인 김한규 의원은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아시는 바와 같이 당직자를 폭행하신 분이다. 말로 한 게 아니라 물리적으로 폭행한 분"이라며 "국민의힘에서는 강 후보자를 타깃으로 해서 정치적 공세를 펴고 있는데, 이게 그렇게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이런 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 제기도 못하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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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에 대해 집중 공세를 펴자 더불어민주당이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당직자 폭행 사건을 재소환하며 맞불을 놓았다.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연 강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시작부터 파행을 빚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갑질왕 강선우 아웃’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노트북에 붙여놓자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하며 고성이 오갔다.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를 낙마 타깃으로 삼고 보좌진 갑질 의혹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민주당은 송 비대위원장의 갑질 사건을 거론하며 역공에 나섰다. 여가위 민주당 간사인 김한규 의원은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아시는 바와 같이 당직자를 폭행하신 분이다. 말로 한 게 아니라 물리적으로 폭행한 분”이라며 “국민의힘에서는 강 후보자를 타깃으로 해서 정치적 공세를 펴고 있는데, 이게 그렇게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이런 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 제기도 못하느냐”고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을 원내대표로 뽑은 국민의힘이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자격이 있느냐는 취지다.

송 비대위원장은 지난 2021년 당직자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당을 탈당한 전력이 있다. 송 비대위원장은 당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이었는데, 4·7 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 자신의 자리가 마련돼있지 않다는 이유로 화를 내며 당직자들에게 발길질 등의 폭행과 욕설을 했다. 이 사건 직후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성명을 내어 송 비대위원장의 의원직 사퇴와 공개 사과를 촉구하는 등 파장이 커지자 송 위원장은 당을 탈당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후 자숙 기간을 거쳐 4개월 뒤에 복당했다.
김 의원은 “이런 분을 비대위원장으로 뽑아놓은 정당이 강 후보자에 대해서 이야기는 들어보지도 않고 이렇게 피켓을 붙여놓고 청문회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 대단히 유감을 표시한다”고 덧붙였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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