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해병 특검,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정조준…멤버들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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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이른바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멤버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직해병 특검이 구명 로비 의혹 실체 규명을 위해 파헤치고 있는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은 송씨와 이 전 대표, 현직 경찰 최아무개씨, 사업가 최아무개씨를 포함해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의 존재를 세상에 밝힌 김규현 변호사 등 5명의 해병대 전역자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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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씨,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사표 제출 만류한 것으로 알려져
(시사저널=이강산 기자)

순직해병 특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이른바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멤버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순직해병 특검팀은 전날 대통령 경호처 출신인 해병대 예비역 송아무개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특검팀은 참고인 신분인 송씨가 사용하던 스마트폰·컴퓨터·메모장 등을 비롯해 송씨의 자녀 결혼식 축의금 명부까지 압수했다.
특검 수사 대상인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멤버들과 모의해 채상병의 부대장이던 임 전 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김 여사를 통해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0일 이 전 대표 자택과 차량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송씨는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통로로 지목된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멤버 중 한명으로 김 여사와 가까운 이 전 대표를 평소 친분이 있던 임 전 사단장과 연결해 준 고리로 지목되고 있다.
순직해병 특검이 구명 로비 의혹 실체 규명을 위해 파헤치고 있는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은 송씨와 이 전 대표, 현직 경찰 최아무개씨, 사업가 최아무개씨를 포함해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의 존재를 세상에 밝힌 김규현 변호사 등 5명의 해병대 전역자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은 지난 2023년 3월 함께 포항 여행을 다녀온 후 '해병 전우 간 친목 도모'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같은 해 5월 임 전 사단장과의 골프 모임도 해당 단체 대화방을 통해 추진됐다. 다만 해당 골프 모임은 실제로 성사되지는 않았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23년 8월9일 김 변호사와의 통화에서 "임 사단장이 사표를 낸다고 해서 송씨에게 전화가 왔다"며 "그래서 내가 '절대 사표 내지 마라. 내가 VIP에게 이야기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 전 사단장은 송씨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을 두고 입장문을 통해 "나로 인해 고통받는 송씨의 소식을 접해 착잡한 마음"이라며 "순직해병 특검이 수사 기록과 증거, 법리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수사를 해서 진실규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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