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주가조작’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 4명 구속영장 청구
유희곤 기자 2025. 7. 14. 16:59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이 14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 등 4명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은 이 전 회장 등을 차례로 불러 2023년 5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앞두고 현지 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허위 사실을 알리면서 인위적으로 주가를 부양했는지를 조사했다.
특검은 이를 두고 포럼을 주최한 유라시아경제인연합회 관계자를 조사하면서 “삼부토건 측이 주가 부양을 위해 재건 포럼을 활용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부토건이 당시 주최 측에서 마련한 현지 업체와의 MOU 체결 가이드라인을 무시한 채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없는 MOU를 체결해 갈등이 있었다는 취지의 관계자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토대로 특검은 삼부토건이 실제로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 사업에 참여할 의도가 없었던 것이라고 의심한다.
특검은 지난 9일 삼부토건의 정창래 전 대표와 오일록 현 대표를 조사했고, 이 회장과 조 전 회장을 이튿날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 전날인 13일엔 이 부회장과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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