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하반기 중위권 싸움 재시동… 17일 한화와 4연전

이건우 2025. 7. 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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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KT 장성우가 주루한 뒤 홈을 밟고 있다. 사진=KT위즈

프로야구 KT위즈가 올스타전 재정비 이후 가을야구 진출을 목표로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 다시 돌입한다.

KT는 지난주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였던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2승1패를 기록, 위닝시리즈를 달성하고 리그 5위(45승41패3무)로 마감했다.

반면, SSG는 43승41패3무로 KT와 1게임 차가 벌어진 채 6위로 내려왔다.

타석에서는 KT 로하스, 김민혁이 각각 지난 9일 멀티 홈런, 10일 3타점 결승타를 쳐내며 활약했고, 안현민은 3번 타자로서 타선의 중심을 든든히 맡았다.

다만 지난 5월 29일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황재균이 지난 6일 두산전부터 복귀해 기대를 모았지만, SSG전 3경기 무안타에 그치는 등 타격 감각에 있어서는 회복이 덜 된 상황이다.

함께 복귀한 장준원도 아직 방망이가 잠잠하지만, 둘 다 KT에 필요한 내야수 자원으로 후반기 수비진 뎁스가 강화된 것은 긍정적이다.

올 시즌 부진했던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새롭게 합류한 우완투수 패트릭 머피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

오원석(10승3패, 평균자책점 2.78), 고영표(8승4패, 평균자책점 3.33), 소형준(7승2패, 평균자책점 2.87) 등 토종 선발진들이 활약하는 가운데 쿠에바스는 3승10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는 등 저조한 성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교체됐다.

헤이수스도 최근 5경기 1승2패로 제구 난조를 보이는 등 외국인 선발 투수진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머피가 쿠에바스의 빈자리를 대체하고 반등의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 한편 하반기 시작부터 KT가 넘어야 할 산은 높다.

KT는 오는 17일부터 리그 1위 한화 이글스와의 4연전을 앞두고 있다.

한화는 최근 6연승을 달리는 등 2위인 LG 트윈스와도 4.5게임 차를 벌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KT는 올 시즌 한화와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5패로 다소 밀리고 있어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의 부활을 꿈꾸는 SSG는 9위 두산 베어스와의 4연전을 통해 하반기 재도약을 노린다.

이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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