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세 보인 광주 기름값···하락전환 될까

도철원 2025. 7. 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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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지난달 25일 이후 인상분 4원이내
지난주 국내유가 하락전환…국제유가 하락 반영
광주지역 휘발유와 경유 평균가격이 3주째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 들어 큰 폭으로 상승하던 광주 기름값이 3주째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가도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광주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0.50원 오른 1천652.29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전날보다 0.20원 오른 1천518.57원이다.

광주지역 기름값은 지난 6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다 지난달 25일부터 안정세를 이어오고 있다.

6월 2일 1천612원이던 휘발유가격은 1천650원을 찍은 이후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경유 역시 1천519원까지 상승한 이후부터 휘발유와 같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가던 유가가 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7월 둘째 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1천667.5원으로 전주 대비 0.6원 내렸다. 같은 기간 경유는 1.2원 하락한 1천530.2원이다.

여기에 정유사 공급가격도 휘발유는 전주 대비 17.1원이 하락했으며 경유는 1.9원 오르는데 그쳤다.

국제유가도 후티 반군이 홍해 상선을 다시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OPEC+ 8월 증산 규모 확대 결정과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압박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경우 지난달 19일 76.89달러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11일 기준으로 70.06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다시 60달러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통상적으로 국제유가의 국내 반영이 2~3주 시차를 두고 이뤄진다는 점에서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국내 유가 하락세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이날 현재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1천648원인 광산구이며 1천662원인 서구가 가장 평균가격이 높았다. 경유도 가장 저렴한 지역은 광산구(1천507원)이며 서구(1천537원)가 가장 비쌌다.

현재 광주지역 휘발유 최저가는 1천589원, 최고가는 1천779원이며 경유는 최저 1천439원, 최고 1천729원이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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