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채용서 왜 떨어졌는지 알겠어요”…1500명 구직자 몰린 롯데 ‘잡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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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잠실 롯데웥드타워 31층.
1500명의 구직자가 모인 '잡카페(Job Cafe)' 채용설명회 현장은 30도를 웃도는 바깥보다 그 열기가 뜨거웠다.
롯데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도입하며 구직자들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 체계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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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자 직무 상담부터 자소서 첨삭도
![롯데그룹이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채용 설명회 ‘잡카페’를 진행했다. [김혜진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mk/20250715055405417ebwz.jpg)
14일 서울 잠실 롯데웥드타워 31층. 1500명의 구직자가 모인 ‘잡카페(Job Cafe)’ 채용설명회 현장은 30도를 웃도는 바깥보다 그 열기가 뜨거웠다. 미리 준비한 자기소개서를 첨삭받은 경력직 지원자 김경민(30대)씨는 밑줄이 그어진 종이 출력물을 들여다보며 이같이 말했다.
잡카페는 입사 지원 예정자를 대상으로 롯데그룹의 비전과 사업을 소개하는 행사다. 롯데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도입하며 구직자들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구직 열망으로 가득찬 롯데월드타워 31층에는 23개 직무 상담 부스를 마련해 실무자, 인사담당자와 구직자 간 소통이 자유롭게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롯데 실무자들로부터 일대일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미리 작성해온 자소서를 출력해오거나 노트북에 띄우고 첨삭에 집중했다.
실제로 채용 담당자는 “이 경험은 좋은데, 왜 이걸 선택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이 없네요”, “이 문장은 인사담당자 눈에 안 들어올 수 있어요”와 같은 실전 기준에 맞춘 피드백을 아끼지 않았다.
구직자들 사이에서는 “사소하지만 기업을 대하는 태도나 자세를 잘 정리해 표현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롯데그룹이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채용 설명회 ‘잡카페’를 진행했다. [박성렬 인턴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mk/20250715055405678ptxi.jpg)
‘유통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롯데백화점 MD 직무 상담을 위해 마련된 테이블에는 10명 자리에 2~3명이 더 끼어 앉거나 주변을 빙 둘러 서 있을 만큼 구직자들 사이 관심이 높았다. CDMO(위탁개발생산)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롯데면세점 영업 마케팅에 관한 상담 자리에도 구직자들이 몰렸다.
이들은 롯데 측 실무자들에게 직무 선택 이유나 필요한 역량, 연봉, 복지수준 등을 포함한 실제 근무 환경 등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했다.
세 군데 이상 채용설명회를 다녔다는 한 구직자는 “원형 테이블에 다같이 앉아 이야기를 듣다보니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얻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채용공고 상 애매했던 부분도 실무자들이 잘 짚어줘 지원 준비에 선택과 집중을 하기 훨씬 편해졌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이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채용 설명회 ‘잡카페’를 진행했다. [사진 = 롯데그룹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mk/20250715055405957imqf.jpg)
인사 담당자들의 흔한 설명일 순 있지만 거듭 강조한 것은 어학점수나 각종 자격증은 서류 전형상 최소 기준일 뿐 면접까지 보려면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무엇보다 높아야 한다는 점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 체계를 도입했다. 그룹 계열사별 전형 일정을 분기별로 통일해, 매년 3·6·9·12월 각 계열사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취업준비생의 계획적인 준비를 돕기 위한 것”이라며 “훌륭한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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