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강선우 갑질 아니라는 보좌진, 한 명이라도 있으면 나와 보라"

최동순 2025. 7. 14.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친(親)한동훈계인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14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관 갑질 의혹'과 관련해 '정황상 사실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상당한 논란이 불거졌는데도 인사청문회 당일인 이날까지 강 후보자를 편들고 나선 옛 보좌진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점에 주목해야 하며, 이는 결국 갑질 의혹이 사실임을 방증한다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택 쓰레기 처리·변기 수리' 지시 의혹
金 "姜 거친 수십 명 보좌진, 침묵 동조"
"옹호글 비서 母? '찐명'이라 신뢰 못해"
강선우(왼쪽 두 번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의 인사청문회가 정회되자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친(親)한동훈계인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14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관 갑질 의혹'과 관련해 '정황상 사실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상당한 논란이 불거졌는데도 인사청문회 당일인 이날까지 강 후보자를 편들고 나선 옛 보좌진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점에 주목해야 하며, 이는 결국 갑질 의혹이 사실임을 방증한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갑질 논란이 거짓말이고 (이를 폭로한) 보좌진이 오히려 이상한 사람이라고 한다면, (강 후보자를) 거쳐 간 40여 명의 보좌진 중에서 한 명이라도 나와서 기자회견을 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강 후보자 갑질 의혹에 대해) '그렇지 않다' '저 2명의 보좌진이 거짓말을 한다'고 얘기하면 간단한데, 아무도 안 한다. 인사청문회가 지금 열리는데도 한 명도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유는) 간단하다. 묵인, 침묵으로 (강 후보자 갑질 의혹이 사실이라는 데) 동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여성가족부 장관에 지명된 강 후보자는 21·22대 의원을 지내며 보좌진에게 △자택 쓰레기를 대신 버리라고 하고 △자택 화장실 변기 수리를 맡기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두 의혹의 당사자는 각각 다른 인물이다. 강 후보자 측은 "악의적인 허위 제보이고, 두 보좌진 중 한 명은 극심한 내부 갈등을 일으켰던 인물"이라며 의혹을 부인해 왔다. 다만 강 후보자의 해명에 동조하는 다른 보좌진의 입장 표명은 전혀 없는 상황이다.

이달희(오른쪽)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들어보이며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과 관련한 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 후보자 옹호'는 현재로선 A씨의 페이스북 게시글이 거의 유일하다. "딸이 강선우 의원실 비서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딸을 친구처럼 대해 주신 분이고, 강선우는 갑질 따위나 하는 사람이 절대 아니다"라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는 신뢰할 수 없다는 게 김 위원장의 주장이다. 그는 A씨에 대해 "찐명(진짜 친이재명) 중 찐명"이라고 언급한 뒤, "(배우) 김부선씨 주장으로는, 이른바 연애 스캔들 당시 이재명(대통령)과 자기를 소개해 준 사람이 그분(A씨)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시작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일단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저로 인해 논란이 있었던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그 논란 속에서 상처받았을 보좌진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