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내란 특검 “윤석열, 수용실 나가기를 거부”···강제구인 ‘실패’
이보라·김희진 기자 2025. 7. 14. 16:33
교정 당국 “강제적 물리력을 동원하긴 어려워 난감”
특검 측 “15일 오후 2시까지 인치하도록 재차 공문”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특검 측 “15일 오후 2시까지 인치하도록 재차 공문”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14일 구속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거부로 실패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서울고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교정 당국으로부터 특검의 인치 지휘를 사실상 수행하기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나름의 최선 다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전혀 응하지 않고 수용실에서 나가길 거부해 전직 대통령인 점 등을 고려할 때 강제적 물리력을 동원하긴 어려워 난감하다는 취지”라고 교정 당국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특검은 이런 상황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피의자 윤 전 대통령이 오랜 검사 재직 시 형사사법시스템의 한 축으로서 구속 수감자 조사 업무에 관해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이기에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구속영장에 의해 구속된 피의자에 대한 인치 지휘는 구속영장에 수반된 당연한 절차”라며 “특검은 서울구치소장에게 내일 오후 2시까지 피의자 윤 전 대통령을 인치하도록 재차 지휘하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김희진 기자 h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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