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압박에… 원·달러 환율, 5.8원 오른 1381.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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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0여일 만에 다시 1380원대로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으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2.6원 오른 1378.0원에 출발해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하다가 1380원을 넘겼다. 환율이 종가 기준 138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3일(1384.3원)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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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0여일 만에 다시 1380원대로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으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5.8원 오른 1381.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2.6원 오른 1378.0원에 출발해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하다가 1380원을 넘겼다. 환율이 종가 기준 138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3일(1384.3원)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에 대한 관세를 언급하면서 무역 긴장이 높아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 기존 관세(20%)보다 높은 30%를 부과하고, 멕시코에도 30%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달러가치는 상승세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3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지수(DXY)는 97.99를 기록 중이다. 96선이었던 이달 초 대비 강세다. 6개국 통화에는 유로화와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캐나다 달러 등이 포함된다.
위재현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연이은 관세 서한 발송에 달러는 꾸준히 하단을 높여가며 반등하고 있다”면서 “달러화 반등과 위험회피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이 환율 상승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원유 제재 가능성도 유가 상승을 부추기며 달러화 반등 재료로 소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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