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버틴 청년 사업자, 더이상은…폐업이 창업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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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자가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7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14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사업체를 운영 중인 30세 미만 청년 사업자 수는 35만4천672명(월평균)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만6천247명 감소했다.
올해 1·4분기 청년 사업자 감소의 62%가 소매업에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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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자가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7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14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사업체를 운영 중인 30세 미만 청년 사업자 수는 35만4천672명(월평균)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만6천247명 감소했다. 고금리와 내수 부진으로 문을 닫거나 창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진 데 따른 것이다. 안그래도 청년 고용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라 청년들의 경제적 조건이 악화 일로라는 지적이다.
보통 가동 사업자는 경제 규모가 커짐에 따라 늘어나고, 그간 국내 청년 사업자가 통계 집계 이후 쭉 증가세를 유지했던 걸 감안하면, 상황의 심각성을 유추할 수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때인 2020~2022년에도 청년 창업자는 매 분기 늘었다. 그런데 상황이 변한 건 지난해 지난해 3·4분기. 1만9400명 줄며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4·4분기(-2만1527명)와 올해 1·4분기 감소 폭이 더 커졌다.
특히 두드러진 영역은 청년 사업자의 약 3분의 1이 몰려있는 소매업이다. 올해 1·4분기 청년 사업자 감소의 62%가 소매업에서 나타났다. 음식업과 건설업 부문도 연속 하락 일로다. 대다수 청년 창업자들이 음식점이나 소매업에 몰려있다는 것은 이들이 취업 대신 창업을 대안으로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 기반 없이 진입 가능한 업종이라서다. 문제는 이들 업종 대부분이 이미 시장 포화 상태라는 점인데, 그와중에 청년들은 중장년층 대비 자본력이 부족해 부채 의존도가 높고 업황 등 외부 조건의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청년층 창업 붕괴는 고용시장 악화와 맞물려 심각성을 키우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지난해 5월부터 13개월 연속 하락 중이며, 실업률도 올해 들어 7%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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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지나 디지털뉴스제작센터장 jina1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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