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 매출' 송정훈 대표 "동업자 배신... 회사 뺏길 뻔" 고백

김민기 2025. 7. 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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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컵밥'으로 미국에서 600억 매출을 올린 기업 '컵밥(CUPBOP)' 송정훈 대표의 사연이 화제이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업 오디션 프로그램 '샤크탱크'에 출연해 미국의 억만장자 마크 큐반의 투자를 받아냈고, 이후 함께 일했던 직원들이 송 대표 편에 서서 탄원서를 내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준 끝에 회사를 되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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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밥(CUPBOP) 송정훈 대표, 총격과 절도 피해 고백
동업자는 모함으로 자신의 대표 자리 박탈하려 하기도
딸과 직원들 덕분에 회사 지키고 '샤크탱크' 출연
'컵밥'의 송정훈 대표. KBS Entertain 유튜브 캡처

한식 '컵밥'으로 미국에서 600억 매출을 올린 기업 '컵밥(CUPBOP)' 송정훈 대표의 사연이 화제이다. 그는 2013년 미국 유타주에서 푸드트럭 한 대로 컵밥 열풍을 일으킨 댄서 출신 사업가다.

송 대표는 지난 13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총격과 절도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7년간 사용한 사무실의 모습을 보여주며 운을 뗐다. "컵밥이 시작된 곳, 매일 아침부터 새벽까지 일했던 장소"라며 "가장 행복했던 시간과 힘들었던 순간이 담긴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워낙 위험한 지역이라 주변의 걱정이 컸다'며 "누가 사무실 창문에 총을 쏘고 도망가기도 했고 절도 사건도 자주 일어났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총격을 당했던 장소를 보여주는 한편 같이 일하던 직원이 본인의 친구들과 함께 가게에 있는 카메라와 현금 5,000만 원을 훔쳐 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송 대표가 겪은 위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과거 동업자가 자신을 배신대표 자격을 박탈당하고 자신이 일군 회사를 뺏길 뻔한 위기도 겪었다. 그는 "그중 한 명은 제가 20년 동안 알던 형이었다. 제 아이디어로 사업을 했는데 아는 사람과 33.3%로 지분을 나눴다"며 총 3명이서 동업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막내의 지분이 이동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막내가 나가면서 지분을 다른 사람에게 넘겼는데 (20년 동안 알던 형을 포함한)그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저를 자르겠다"며 '직원들에 대한 폭행 및 괴롭힘'을 근거로 자신을 대표직에서 박탈시키려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송 대표는 해당 문제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기도 했다고 한다.

'컵밥'의 송정훈 대표가 회사를 뺏길 뻔한 위기를 설명하고 있다. KBS Entertain 유튜브 캡처

끔찍한 상황에 그는 컵밥 사업을 그만둘까도 고민했지만, 딸의 응원과 직원들 덕에 희망을 찾았다고 전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업 오디션 프로그램 '샤크탱크'에 출연해 미국의 억만장자 마크 큐반의 투자를 받아냈고, 이후 함께 일했던 직원들이 송 대표 편에 서서 탄원서를 내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준 끝에 회사를 되찾을 수 있었다.

한편 송 대표가 설립한 외식 프랜차이즈 '컵밥(CUPBOP)'은 2023년 기준 매출 600억 원을 달성했으며, 현재 미국에 40개, 인도네시아 등에 100여 개의 매장을 두고있다.

김민기 인턴 기자 alsrl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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