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섬 브랜드화’ 10곳 본격 추진…덕적도부터 “섬 소멸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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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인구 감소와 관광객 이탈로 위기에 놓인 연안 도서지역의 생존 기반 마련을 위해 '섬 브랜드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관내 유인도서 10곳을 선정해 각 섬의 고유한 정체성을 담은 통합디자인 시스템을 구축, 섬별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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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인구 감소와 관광객 이탈로 위기에 놓인 연안 도서지역의 생존 기반 마련을 위해 '섬 브랜드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관내 유인도서 10곳을 선정해 각 섬의 고유한 정체성을 담은 통합디자인 시스템을 구축, 섬별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도서지역의 고유한 역사, 자연, 생활문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관광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섬별로 특화된 '개별 브랜드'를 개발해 관광 자원화하겠다는 구상이다.선정된 브랜드는 관광지도 제작과 홍보 전략에 활용된다.
첫 시범 대상지는 옹진군 덕적도로 선정됐다. 다음 달 디자인 심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9월부터 노을바다역 선착장 진입부 게이트, 덕적바다역, 바다마켓 등 주요 거점 공간에 대한 디자인 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덕적도 사업 이후 나머지 9개 유인도서로 사업을 확대, 장기적으로 인천 관내 168개 유·무인도서 전역을 대상으로 브랜드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에서 시가 제안한 '인천섬을 아우르는 로컬디자인, 노을바다역 168' 사업이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 본격적으로 추진되게 된 것이다. 시는 당시 섬 선착장 주변 환경 정비와 지속 가능한 디자인 체계를 제안해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특히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여객선 운임 할인 제도 'i(아이)바다패스'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바다패스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이용객이 39만8천833명을 기록, 전년 대비 관광객이 26%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디자인 정비가 아니라 각 섬이 가진 고유한 정체성과 테마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작업"이라며 "관광 자산화가 이뤄질 경우 섬 소멸 위기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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