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콜드 세리머니' 콜 파머의 멀티골...첼시, 2025 클럽월드컵 챔피언

강은영 2025. 7. 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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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콜 파머가 폭염 속 경기장에 두 번의 '아이스 콜드(ice-cold)' 세리머니를 펼치며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첼시는 파머의 '원맨쇼'에 힘입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파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에만 2골 1도움을 올리며 첼시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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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PSG에 3-0 완승...클럽월드컵 두 번째 우승
콜 파머, 결승전서 2골 1도움 맹활약...골든볼 선정
관중에 야유 받은 트럼프, 첼시 우승 세리머니도 방해?
첼시의 콜 파머(왼쪽)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전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아이스 콜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스트러더퍼드=로이터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콜 파머가 폭염 속 경기장에 두 번의 '아이스 콜드(ice-cold)' 세리머니를 펼치며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첼시는 파머의 '원맨쇼'에 힘입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파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에만 2골 1도움을 올리며 첼시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총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원맨쇼'로 팀의 우승까지 책임진 그는 결승전 최우수선수(MVP) 및 대회 최우수선수(골든볼)로 선정돼 활짝 웃었다. 파머는 골든볼 트로피를 들고 "정말 기쁘다. 경기 전만 해도 모두 우리의 승리를 의심했기에 더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머는 전반 22분과 30분 왼발로 멀티골을 터뜨리고, 전반 43분엔 주앙 페드루에게 감각적인 침투패스를 찔러주며 쐐기골까지 도왔다. 파머는 골을 넣을 때마다 양팔을 겹쳐 추위에 떠는 듯한 동작을 취하는 콜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첼시 팬들이 그를 '콜드 파머'라고 부르는 이유다. 폭염 속에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도 파머는 덥기는커녕 추운 동작으로 기쁨을 만끽했다.

콜 파머가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혀 골든볼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스트러더퍼드=EPA 연합뉴스
콜 파머가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에게 2025 FIFA 클럽 월드컵 최우수선수(골든볼) 트로피를 전달받고 있다. 이스트러더퍼드=AP 연합뉴스
콜 파머가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첼시의 우승을 이끌고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이스트러더퍼드=AFP 연합뉴스

이로써 첼시는 참가팀이 32개로 확대돼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우뚝 섰다. 2021년 이후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에서 우승하며 첫 클럽대항전 챔피언에 이어 올해 클럽 월드컵까지 제패, 다음 시즌 가장 기대되는 팀으로 급부상했다. 첼시가 챙길 우승 상금은 1억2,950만 달러(약 1,8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첼시 선수들이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환호하는 선수들 사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있다. 이스트러더퍼드=AFP 연합뉴스

사실 첼시의 우승을 예상하긴 힘들었다.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PSG는 대회에서 막강 공격력으로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준결승에서 거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4-0으로 완파했기 때문. 그러나 PSG는 첼시에 무득점 패배는 물론 전무후무한 '퀸튜플(5관왕)' 달성도 실패했다. 끝내 결승전 무대를 밟지 못한 이강인은 이번 대회 7경기 중 4경기에 교체로만 출전하며 페널티킥으로 1골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도 나왔다. 경기 시작 직전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미국 국가 제창이 늦게 진행돼 관중들이 야유를 쏟아냈고, 첼시의 우승 세리머니 순간에도 선수들 사이에 끼어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했다. 또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경기 후 주앙 페드루의 목을 조르는 듯한 행동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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