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주간'이 뭐길래… 비트코인, 12만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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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더니 결국 12만 달러(약 1억 6,556만 원)를 돌파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아시아에서 1개당 12만1,207.55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12만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최대 가상화폐로서 이정표를 세웠다"며 "투자자들은 이번주 가상화폐 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정책적 성과에 돈을 걸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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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에 12만5,000달러 전망까지
"거시경제요인 아닌 고립 현상" 분석도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더니 결국 12만 달러(약 1억 6,556만 원)를 돌파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아시아에서 1개당 12만1,207.5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12만 달러선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11일 11만8,800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미국 동부 시간 13일 오전 11시 22분 11만9,000달러를 찍는 등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강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이른바 미 의회의 '크립토 주간'이 있다. 미 하원은 14~18일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에 편입시키는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법안을 비롯해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를 명확히 하는 법안, 연준의 디지털화폐 발행을 금지하는 법안 등 3개의 가상화폐 관련 법안에 대해 본회의에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친(親)가상화폐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12만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최대 가상화폐로서 이정표를 세웠다"며 "투자자들은 이번주 가상화폐 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정책적 성과에 돈을 걸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 분석가 토니 시카모어는 강력한 기관 수요와 추가 상승 기대감,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상승 이유로 꼽으며 12만5,000달러까지 내다봤다. 그는 로이터통신에 "지난 6~7일 동안 매우 강한 움직임이었으며 지금으로선 어디까지 갈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12만5,000달러 선까지 쉽게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반면 상승세가 지속되진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리서치 애널리스트 니콜라이 존더가드는 재정 확대와 추가 통화 완화 기대 등 최근 미국 정책 변화로 인해 비트코인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번 상승세는 거시경제적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고립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이날 2.99% 올라 다시 3,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올해 2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실리콘밸리= 박지연 특파원 jy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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