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천연 제초제 왕우렁이 반드시 수거…유출시 피해 우려"

임하은 기자 2025. 7. 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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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벼농사에서 활용되는 왕우렁이의 농경지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철저한 월별 관리와 수거를 당부했다.

농진청은 14일 왕우렁이는 친환경 벼 재배 농가의 78.9%(2024년 기준)가 활용할 정도로 제초 효과가 뛰어나지만 관리가 소홀하면 생태계 유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일부 남부 지역에서는 월동한 왕우렁이가 논에 남아 모내기 직후 모와 어린 벼를 갉아먹는 피해 사례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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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둑 정비·차단망 설치…유출 막는 월별 점검 강화
중간물떼기 7월 중하순 후 이틀에 걸쳐 건져내야
농촌진흥청이 벼농사에서 활용되는 왕우렁이의 농경지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철저한 월별 관리와 수거를 당부했다. 사진은 배수구에 차단망을 설치한 모습. (사진 = 농진청 제공) 2025.07.14.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촌진흥청이 벼농사에서 활용되는 왕우렁이의 농경지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철저한 월별 관리와 수거를 당부했다.

농진청은 14일 왕우렁이는 친환경 벼 재배 농가의 78.9%(2024년 기준)가 활용할 정도로 제초 효과가 뛰어나지만 관리가 소홀하면 생태계 유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일부 남부 지역에서는 월동한 왕우렁이가 논에 남아 모내기 직후 모와 어린 벼를 갉아먹는 피해 사례가 나타났다.

올해는 겨울철 기온이 낮아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는 없지만 농가 차원의 피해 예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농가는 왕우렁이 월별 점검표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 용배수로 차단망 설치, 논둑 정비, 수위 유지와 함께 중간물떼기 후 왕우렁이를 거둬들이는 것이 좋다.

중간물떼기 시기인 7월 중·하순에는 논 가장자리에 물길을 조성해 이틀에 걸쳐 물을 천천히 빼내면서 왕우렁이를 유도해 뜰채로 건져내야 한다.

벼 생육 후기에 왕우렁이 개체 수가 많으면 완전 물떼기 전 예방 자재를 뿌려 밀도를 낮추는 게 필요하다.

장철이 농진청 재생유기농업과 과장은 "왕우렁이 유출과 피해 예방에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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