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국 ‘김건희 집사’ 김예성…특검, ‘김씨 배우자 조사’ 카드 꺼냈다

이태준 기자 2025. 7. 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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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게이트를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핵심 사건 관계인 김예성씨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 관계자는 14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특검 브리핑에서 "김씨는 지금이라도 즉각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집사 게이트 수사는 법원으로부터 김씨에 대한 압수 영장이 기각된 이후로 특검이 압수물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난관에 봉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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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관계자 “김예성, 언론 통해서만 출석 의사 돌려서 밝혀”
김씨 압수 영장 기각 후 수사 난항…입법 통한 측면 지원 통할까

(시사저널=이태준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 오정희 특검보가 특검 수사 관련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집사 게이트를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핵심 사건 관계인 김예성씨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 관계자는 14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특검 브리핑에서 "김씨는 지금이라도 즉각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김씨의 처를 향한 압박도 이어갔다. "(김씨의 처) 역시 특검에 소재와 연락처를 밝히고 출석해 조사받길 바란다"며 "언론을 통해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돌려서 얘기하고 있을 뿐 특검에 직접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진 않다"는 것이 특검 관계자의 설명이다.

집사 게이트 수사는 법원으로부터 김씨에 대한 압수 영장이 기각된 이후로 특검이 압수물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난관에 봉착했다. 특검은 영장 재청구를 포함한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 놓고 수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특검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영장이 기각된 상황이다 보니, 민주당에서도 특검법을 개정해 인지 관련 사건도 수사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차원의 입법 뒷받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집사 게이트 실체 규명과 증거 인멸 방지를 위해 사모펀드에 184억을 투자한 기관 및 회사 최고 의사결정권자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번주 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증권금융, HS효성, 카카오모빌리티, 키움증권 측이 1차 소환 대상자다.

아울러 특검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에 대해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소환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검이 이날 오전 세종시에 있는 국토교통부 장관실, 한국도로공사 설계처, 양평고속도로 사업 당시 용역을 맡았던 동해종합기술공사와 경동엔지니어링 사무실 등 10여곳에 수사관을 보내 내부 보고서와 결재 문건, PC 내 파일 등을 확보한 것도 그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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