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노리고 일부러 쾅…'이곳'서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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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늘고 있는 자동차 보험사기는 모든 보험사기 피해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흔합니다.
순식간에 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미리 알고 피하는 것도 힘들다는 게 문제인데, 금융당국이 어디서 사기 사고가 많이 터졌는지 주요 장소를 집계하고 경고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주요 발생 위치 어디였습니까?
[기자]
금융감독원이 전국 35개의 자동차 고의사고 다발지역을 선정했는데요.
서울에서는 대표적으로 영등포 양평동 사거리가 꼽혔고요.
이밖에 수원역 광장, 안산 터미널 사거리, 울산 공업탑 로터리 등도 고의사고 다발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자동차 고의사고는 진로 변경 시 차선을 지키지 않거나, 교차로 통행방법을 위반하는 등 과실이 있는 차량을 대상으로 사고를 일으켜 보험금을 타내는 수법을 말하는데요.
지난해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무려 5700억 원으로 전체 보험사기 적발금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고요, 2023년 대비 액수도 4.2% 증가했습니다.
[앵커]
문제의 지역들에 대해서 당국이 안내에 나서기로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는 17일부터 전국 35개 지점에 대해 내비게이션 앱으로 음성안내를 실시할 예정인데요.
해당 구간에 진입하기 전 고의사고 다발구간임을 알리고, 그에 따른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방식입니다.
금융감독원은 만약 고의사고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현장에서 합의를 하기보다는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한 뒤 당국이나 보험사에 제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는데요.
금융감독원은 향후 자동차 고의사고 기획조사를 집중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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